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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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화장품 공병 뷰티 & 패션

  9,10월 것도 사진 찍어놓고 포스팅을 안 했는데 일단 밀린 것은 또 밀린 거니까 11월 화장품 공병부터 사진 찍고 먼저 포스팅.

 스킨 글로우 솔루션 1. 미백과 주름 개선이라고 적혀 있다. 선물 받아서 쓴 토너인데 조금 걸쭉한 느낌의 토너라서 보습은 괜찮은 느낌이었다. 용량은 250ML. 이런 스타일의 용기를 안 좋아한다. 바닥을 많이 차지해서 별로. 사실 모르는 브랜드이고 토너라서 금방 쓰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비웠다. 화장솜을 사야 하는데 이마트에서 주문할 것이 있어서 이마트몰에서 무실링 화장솜 1000매짜리를 샀는데 한 장으로는 쓸 수가 없고 2장을 겹쳐서 써야 했다. 그래도 별로. 조만간에 새로 화장솜 주문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쓰던화장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지만 토너 쓸 때는 역시 보풀 안 생기고 넓은 화장솜을 써야겠다. 새로운 토너를 사용해봤다는데 의의를 둔 제품.

 그린핑거 촉촉한 자연보습 베이비 로션. 그린핑거 은근히 괜찮은 것 같다. 제품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고 로션임에도 불구하고 보습이 괜찮았다.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살짝 더 보습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그 전에 만족하면서 썼다. 한동안 튜브 타입 쓰다가 펌핑 타입의 제품을 쓰니 편했다. 이 그린핑거 제품에 점수를 후하게 준 것 중에 하나가 용기다. 처음에는 펑핑 용기를 쓰다가 나중에는 뒤집어 놓고 쓸 수 있게 저렇게 뚜껑을 따로 하나 줬다. 그래서 마지막에 잘 펌핑 안 될 때 뚜껑으로 교체해서 잘 사용했다. 향도 과하지 않고 은은해서 괜찮았다. 성격상 하나에 완전 정착하는 타입이 아니긴 하지만 재구매 의사가 있는 제품이다.

 오이보스 핸드크림. 이거 좋다. 겨울만 되면 손이 엉망이 된다. 아이 낳고 화장품 바르고 뭐 할 시간도 없고 해서 핸드크림을 에전만큼 안 발랐더니 손이 엉망이 되었다. 겨울되면 아무리 발라도 허옇게 되고 발갛게 되는 편이라서 좀 발라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일단 집에선 큰 핸드크림 놓고 퍽퍽 쓰는데 나가선 그게 안 된다. 아이가 기저귀 졸업하기 전까지는 외출 짐이 정말 많았고 아이 챙기다 보면 내 일 챙기기가 쉽지 않았따. 25ml사이즈라 가방에 자리를 차지 하지 않아서 좋고 보습도 확실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다.

 지아자 고트 밀크 아이크림. 지아자 제품 그냥 우연히 시어머니께 드렸는데(아마 운동 시작하셔서 헬스장에서 부담없이 퍽퍽 쓰시라고 한 통 드렸던 것 같다.) 너무 좋아하셨다. 다른 비싼 제품 사드려도 별 반응이 없으셨는데 크림은 이제 다른 거 쓰고 싶지 않으시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어머니 크림은 책임지겠다고 말씀드리고 지아자는 꾸준히 구매했다. 그러다가 뭐 아이크림 하나 사봤는데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 바른 것 같지도 않은 느낌도 아니라서 무난했다. 아이크림은 와 이거다 했던 것이 없고 그냥 꾸준히 바르는 타입이라서 그냥 내 기준에 나쁘지 않았다.

 겨울이 되어서 앰플을 쓰고 있는데 앰플은 공병을 모아서 찍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패스. 찬바람 부니까 건조해져서 자꾸만 무언가 바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제주] 우유부단 - 맛있는 유제품을 즐길 수 있는 곳 여행기

  7월에 갔던 여행기. 휴가 날짜를 대충 잡았는데 휴가 기간에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가는 바람에 비행기가 안 뜰까봐 걱정했었다. 그래서 제주도에 도착해서 대폭 계획을 수정하면서 다녀야 했다.
 아침 비행기로 부산에서 출발했더니 제주도에 도착해도 오전이어서 좋았다. 행운이한테 멀리서나마 말도 보여줄 겸 우유부단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밀크티를 좋아하니까 맛도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우유부단은 생각보다 작았다.
 자리가 없어서 어떻게든 자리가 나면 잽싸게 앉아야 했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것은 수제 아이스크림이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스크림이 잘 나가는 것 같았다. 주문 시스템은 거의 패스트푸드점이다. 주문 셀프로 먹고 나면 알아서 치워야 하는 시스템이다.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테이블 같은 것도 바로 바로 치우진 않으니까 적당히 알아서 치우면서 먹어야 한다.
 일단 행운이용 우유. 행운이는 찬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스크림도 거의 먹지 않아서 우유를 주문했다. 처음에 돌 무렵에 우유 먹이려고 해도 안 먹고 해서 애가 탔는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친구들이 우유를 먹으니까 이제는 우유 달라고 해서 잘 마신다. 그런데 이 우유를 먹더니 어린이집에서 마시던 우유보다 맛있다고 우유 더 달라고. 아이 입에도 맛이 다르게 느껴졌나 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원래 찬 거 안 좋아하는 행운이가 우유 맛보더니 스푼을 슬그머니 가져가서 맛 한 번 보더니 계속 먹겠다고 해서 웃었다. 텁텁하지 않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우유부단 밀크티. 아무 생각없이 찬 밀크티를 주문했더니 남편이 뜨거운 것을 원해서 하나 더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가 좀 더 진해도 좋을 것 같았다. 찬 밀크티는 호텔로 가져와서 마시고 병은 챙겨왔다.

 우유부단만 목적으로 갔다면 한참을 운전을 하고 와서 먹고 가야 해서 별로지만 이동 경로에 성이시돌 목장을 지나갈 수 있다면 잠깐 들려 한숨 돌리고 가면 좋을 듯 하다.


[부산 기장] 국립수산과학관 & 해동 용궁사 여행기

  가을 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무리해서 다녀온 기장. 부산 살면서도 용궁사쪽은 주말에 사람 많고 차 막힌다고 잘 안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봤다. 국립 과학관을 가보고 싶었지만 거긴 오전에 출발해야 한다고 하서 수산과학관으로 갔다. 행운이가 물고기를 좋아해서 작은 사이즈의 수족관들이 있는 수산 과학관이 더 좋을 것 같았다.
 국립 수산 과학관을 알리는 해마. 여기서 한참 놀았다. 근처에 놀이기구가 있는데 시내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킥보드 보관소도 있어서 킥보드 들고 와서 놀아도 될 것 같았다. 수산 과학관에는 씨티 투어 버스가 서니까 그걸 이용해서 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입장료는 무료. 참고래 뼈가 있고 그 옆에 작은 해마가 있는 수족관이 있다. 들어가면 코스가 있는데 가장 마지막에 아쿠아리움이 나온다.
 형광 느낌이 나니까 신기해서 신발을 쳐다보는 행운이. 바닷가라고 추울까봐 겹겹이 입혔는데 이 날 날이 너무 좋아서 더울까봐 걱정해야 했다.
 박제관도 있었다. 갈치 큰 사이즈를 보고 놀랐는데 아무래도 안 움직이니까 아이들은 감흥이 없이 쑥쑥 지나갔다.
 역시 아쿠아리움에 도착하니까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사람들을 피해서 겨우 한 장 찍었다.
 마지막에 바다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해양박물관에서도 있어서 낯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행운이는 작은 아이라서 손을 넣어도 물고기가 전혀 닿지 않았다. ㅎㅎ 이곳을 나가면 닥터 피쉬가 있고 손가락을 넣어볼 수 있는 통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을 용감하게 넣었다가 간지럽다고 신이 난 행운이를 보면서 잘 왔다 싶었다. 나중에 용궁사 갔다가 한 번 더 들어가자는 것을 말린다고 고생 좀 했다.
 수산과학관 뒷쪽으로 가면 갈맷길로 해동 용궁사를 갈 수 있다고 했다. 아이가 어려서 작은 휴대용 유모차를 끌고 갔다.(계단에서 유모차를 들었고 용궁사에 도착해선 길도 험하고 사람도 많아서 유모차를 계속 접어서 들고 다니긴 했다.) 갈맷길이 잘 닦여서 좋았다. 바다도 보고 생수 한 병 들고 가기에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제로 걷는 사람도 많았다.
 끝쪽에 보이는 용궁사. 용궁사 들어가는 쪽에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밀려 들어갔다. 행운이가 작아서 사람들이 툭툭 치고 갈까봐 안고 다닌다고 고생 좀 했다. 관광버스가 오고 하니까 주말은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엄청 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봤더니 소원 빈다고 동전을 던지고 있었다. 밑에 보니 동전 양이 후덜덜했다.
 황금 돼지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있던 작은 동자승 모듬이 더 보기 좋았다. 용궁사는 몇 년에 한 번씩 오는데 느낌이 점점 우리나라 절이 아닌 느낌이 든다. 묘하게 중국쪽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나름 포토존이 있길래 찍어봤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쳐서 사진도 대충 찍었는데 행운이랑 하나 찍어봤다. 아이랑 다니다 보면 아이 쫓아다니거나 아이 사진 찍는다고 다른 것은 다 뒷전이 되는 느낌이다.
 바닷가에 위치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용궁사. 위에 올라가서 바다를 보니 좋긴 했다.
 뭔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이 절하니까 자기도 해야 한다고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다. 나중에 용궁사에서 수산과학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용궁사에 사람들을 보니 주차장까지 가는 것도 전쟁일 것 같아서 수산과학관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길 잘 한 것 같다. 기장에 동부 아울렛도 있고 이제 테마파크도 짓는다고 하니 주말에 가려면 아침에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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