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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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반짝반짝 공화국 외 4권 내 책장

4. 반짝반짝 공화국

작가 : 오가와 이토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드라마로도 소설로도 재밌게 봤던 츠바키 문구점의 1년 후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고 그리고 편지 대필 이야기도 다시 나온다. 주인공 포포가 단골 레스토랑의 미츠로씨와 결혼을 해서 큐피와 세 사람이 가족이 된다. 츠바키 문구점에서는 선대의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면 반짝반짝 공화국에서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다루고 있다. 오가와 이토의 소설은 따뜻한 분위기라서 이게 현실에서 가능해 싶을 정도지만 따뜻함이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선대에게 글자 쓰는 것을 어떻게 배웠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제 큐피짱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포포짱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대필 이야기는 좀 적게 나온 느낌이었는데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대필 의뢰를 받고 본인이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연습을 시켜서 글자를 쓰게 한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다. 바바라 부인의 분량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가마쿠라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들이 후속편을 써달라고 해서 썼다고 했는데 또 뒷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츠바키 문구점도 드라마화 되었듯이 반짝반짝 공화국도 드라마화 되면 좋겠다. 오가와 이토라는 이름만 보고 읽었는데 츠바키 문구점의 후속작이라서 더 기뻤다. 이 책이 좋아서 읽으면서 읽을 분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까운 책이었다.



5.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작가 : 야마자키 마리
출판사 : 인디고(글담)

아베히로시가 주연배우로 나온 테르마이 로마이라는 영화가 있다는 것은 알았다.(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예고편을 본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의 원작이 만화였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원작자의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 더 재미 있게 읽었다. 마리의 엄마는 악기 연주자이다. 그래서 공연이 있으면 아이들만 남기고 갈 때도 있고 아이들을 씩씩하고 자유롭게 키웠다. 방임이라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니다. 남들과 좀 더 다른 엄마를 둔 마리는 열 네살 홀로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중 만난 이탈리아 도예가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미술원에서 유학을 하게 된다. 유학생이라 돈이 궁해서 고생한 이야기도 나오고 거기서 여러 인물들과 토론하고 이야기 하면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도 나온다. 싱글맘이 되어서 어떻게 할까 싶은 상황에 만화를 그린다. 그게 트레마이 로마이의 원작 만화였다. 좌절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이가 생겼을 때 아이만 생각하고 상황을 돌파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 유학 시절도 힘들었는데 더구나 10대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도 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틴 것을 보면서 놀랐다. 아이가 컸는데 자신의 엄마처럼 아이를 믿고 자유롭게 키우는 것도 놀라웠다. 어느 한 순간이 평범하지 않았고 그래서 시시하게 살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작가 : 원유
 출판사 : 21세기 북스

 40넘어 덕질하게 된 이야기다.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라는 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휴덕은 있지만 탈덕이 없다고 한다. 남들이 볼 때 그게 덕질이야 좀 약한 거 아니야 싶어도 내 안에서 덕질이라고 생각되면 덕질인 거고 남들이 니 나이에 무슨 덕질이야 해도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도 없이 어찌 스트레스를 풀겠는가. 사실 덕질이 있어야 삶의 활력소가 있다고 본다. 기자 생활을 하는 워킹맘 10년차 작가가 쓴 글이다. 강다니엘 덕질하는 것인데 슬프게도 프로듀서 시리즈를 본 적이 없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긴 힘들었다. 강다니엘 얼굴을 모름. -_- 어느 순간부터인지 음악 프로그램도 안 보고 음악도 잘 안 듣게 되었다. 아무튼 덕질을 하면서 조카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요즘 사용하는 단어들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알 것 같았다. 회사 마치고 집으로 다시 출근하기 전에 차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잠시 강다니엘 검색을 하고 그 시간이 제일 좋다는 것도 이해가 되었고 잠 자는 시간을 줄여서 검색하는 그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엄마의 공간은 어려운데 더군다나 시부모님과 살다보니 덕질을 하면서 덕질 물품은 집으로 받기 힘든다는 것을 보면서 진짜 덕질도 안 하면 숨 쉴 틈이 없겠다 싶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덕밍 아웃을 한 것을 놀라웠다. 직장에선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이 편하긴 한데 후배들과 공감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는 점에서 괜찮은 것 같기도 했다.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괜찮은 책이었다.

7.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 다나카 나오키
 출판사 : 포레스트 북스
 부제 :  수천 명의 환자를 일으킨 재활 치료사의 기적의 걷기 수업

 트위터에서 추천 받아서 본 책이다. 재활 치료사가 쓴 책이라고 해서 더 끌렸다. 아버지가 재활 치료를 받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아버지가 척추가 부러져서 수술하고 재활하는 과정을 보면서 재활 치료가 얼마나 어렵고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많이 걸어야 하는데 아이를 낳고 힘들다 보니 집에서만 종종거리고 있다. 유산소 운동도 열심히 했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그랬다. 이 책을 보면서 반성을 하게 된다. 이론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몰라도 책에 나온 자세만 보고 따라해도 좋을 것 같았다. 문제는 자세들이 많아서 그걸 다 운동하려면 만만치 않을 것 같긴 하다. 집에 있는 자전거도 타고 근육 운동도 해야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 같다. 이건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봤는데 읽으면서 한 권 구비해야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운동 자세들이 하다보면 기억이 안나고 하니까 그 때그때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차가 있으면 편하겠다 싶으면서도 운동량이 부족한데 차까지 타면 운동량이 더 줄어들 것 같아서 갈등하는데 그러지 말고 다시 조금이라도 더 걷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그런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긴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요즘 너무 나타해진 나를 반성해야겠다.

8. 그래 일기

작가 : 김그래
출판사 : 레진 코믹스
부제 : 아직은 아무 것도 아닌 나

 20대 초중반인 사람들이 읽으면 많이 공감할 이야기다. 뭐 나도 공감했지만 그 나이대는 지난 터라 이랬었지 하면서 읽었다. 아버지 병원 가는 길에는 부담스러운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았는데 그 목적에 부합한 책이었다. 취미가 계획 세우기고 특기가 계획 말아먹기라는 그녀를 어찌 비웃겠냐. 그 나이를 훨씬 뛰어넘은 나도 여전히 게획 세우고 계획 말아먹기를 반복하고 있다. 성향이 완전 다른 친구와 일본 여행을 가서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몰랐을 거다.) 5분 거리는 못 찾아서 헤매고 나중에는 따로 성향이 맞춰서 다녔던 것을 보면서 나도 그 시절 똑같은 경험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 시절 나는 발끈해서 대처하고 화가 났던 것에 비해서 그녀는 훨씬 잘 그 경험을 잘 받아들였다. 일상을 보내고 대학을 졸업하면 뭔가 더 명확하게 빠릿하게 대처할 것 같은데 현실을 방학 떄는 그냥 미루고 있다가 닥치면 정신없이 무언가를 해내고 어찌 되겠지 하던 시절. 나만 그런 것 같아서 나 자신에게 한심함을 느끼고 힘이 빠질 때 이 책을 읽으면 나만 그런 거 아니야 하면서 좀 기운나지 않을까. 만화라서 좀 더 편하게 다가왔다. 요즘 이런 류의 책들이 많고 읽고 나서 나는 왜 또 이런 책을 골랐을까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빡빡한 일상헤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으면 좋은 책이가. 개인적으로는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보다는 이 책이 더 좋았다.

 책 좀 읽고 빨리 리뷰를 써야 하는데 계속 미루다 보니 책을 읽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을 항상 곁에 두면 여러 권 중에 1권이라도 읽게 되는데 저번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난 뒤에 대출을 안 했더니 책을 통 못 읽고 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하고 다음 주에는 도서관에 좀 가야겠다.

2019년 3월 화장품 공병 뷰티 & 패션

  2월 공병 쓰면서 탄력 받아서 3월 화장품 공병 사진을 찍고 공병을 정리한 기념으로 하는 포스팅이다.
 
뷰벨 안티 퍼티그 아이 콘투어 젤. 고소영 아이크림이라 불린다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아무튼 가격대가 있는데 홈쇼핑으로 구입하면 괜찮은 것 같다. 1+1에 수분크림까지 준다. 펌핑 용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진주알처럼 생긴 것과 크림이 펌핑하면 섞여서 나온다. 아이크림은 대체로 15ml나 20ml인데 반해서 100ml니까 부담없이 사용했다. 얼굴에도 발라도 될 것 같은 용량이지만 그냥 눈가랑 콧망울 주변만 좀 발랐더니 오래 사용했다. 하나 더 남았는데 지겨워서 다른 아이크림 잠깐 쓰고 다시 이 제품을 쓸까 싶다. 아이크림은 바르고 와 이거 좋다했던 것이 없고 그냥 안 바르면 안 될 것 같아서 바르는 느낌이다. 발랐는데 시리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하게 사용했다.
 빠요 수분크림. 이건 그냥 쓰다가 안 써서 그냥 내용물을 정리했다. 수분크림이라서 겨울보다는 봄, 여름에 쓰기 좋았던 제품인데 중간에 다른 제품 개봉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번에 정리했다.
 실크 테라피. 헤어 에센스는 뭔가 다른 제품을 모르는 관계로 실크 테라피를 그냥 편하게 사용한다. 홈쇼핑에서 왕창 구입해서 이번에 비워냈는데 다음에 살 때는 어디 제품을 사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버리가 좀 날릴 때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좀 차분해져서 그냥 끝부분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바르는 아이템이다.
 참아줄렌 앰플. 순해서 얼굴에 트러블 생겨서 자극적인 것 바르기 싫을 때 바르면 좋은 제품이다. 이건 작은 샘플 사이즈.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다.
 닥터지 악티펌 리얼 리프팅 셀 에센스. 올케 지인이 화장품 회사에 다녀서 올케가 닥터지 제품을 사용해보곤 곧잘 내게 하나씩 선물했던 제품 중 하나다. 닥터지 제품이  내게 평타는 치는 느낌이다.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에센스도 가볍게 스며들고 끈적임이 없었던 제품이다. 제형이 약간 로션 같기도 해서 일반 에센스보다는 좀 더 빨리 비워낸 것 같다.
 지아자 코코아 바디 버터. 지아자 제품 산양 크림 양가 어머니가 좋아하신다. 비싼 것을 사드려도 별 반응이 없었는데 그냥 헬스장에 놓고 쓰시라고 어머니 드렸는데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다고 좋아하셨다. 그래서 그냥 비싼 거 아니니 퍽퍽 쓰시라고 또 사다드린다고 해서 건조한 계절만 되면 산양유 크림을 사다 드렸다. 산양유 크림만 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코코아 바디 버터. 뭔가 이것저것 섞어서 바디에 바르자니 귀찮고 좀 보습이 필요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세일할 때 샀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바디 버터라도 일단 흡수가 빨랐다. 그래서 바디 버터 치곤 너무 가벼운 타입이라 보습이 안 되나 걱정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향이 진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오래 진한 향이 지속되는 느낌이 아니라서 잘 사용했다. 용기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쓰는 내내 만족했던 제품이다. 지아자에 산양유 바디 버터가 있던데 그거 한 번 사서 비교해봐야 할 것 같다.

2019년 2월 화장품 공병 뷰티 & 패션

  2월 공병 사진만 찍고 이제야 포스팅한다. 진짜 2-3월은 순삭한 느낌이다. 3월 공병도 사진 찍어서 올려야 하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AHC 퓨어 내추럴 메가 선 쿠션. SPF 50+ / PA++++ 총 25g이다. 일단 쿠션류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만 바르기 쉽다. 홈쇼핑에서 판매할 때는 등이나 어깨까지 바를 때 좋다고 광고했었다. 쿠션류라서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썬크림을 사용할 때보다는 뭔가 금방 소진되는 느낌이 든다. 살짝 백탁이 있어서 커버되는 느낌이 드는 착각이 든다. 처음에는 살짝 끈적한가 싶은데 스며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왠지 여름에는 썬블럭 크림을 써야 할 것 같지만 그냥 봄날이나 어깨나 팔 바를 때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홈쇼핑에서 구성이랑 가격 좋을 때 구매하면 좋을 듯 하다.

미샤 프로큐어 인텐시브 리페어링 트리트먼트. 예전 버전이다. 아무 생각없이 처박아 놨다가 그냥 다 써버렸다. 예전에 몇 통 썼을 때 무난해서 자주 구매해서 사용했던 제품이다. 미샤에서 리무버 말고는 요 몇 년 구매를 안 해서 새로 나온 트리트먼트는 괜찮은 지 모르겠다.
 
 아오아 크리스탈 부스팅 굿나잇 토너. 선물받아서 사용했는데 아오아라는 브랜드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예전에는 코스메틱 정보를 얻기 위해 카페도 가입했던 적이 있었으나 애 낳고 나서는 로션 하나 바르기도 쉽지 않아서 전혀 정보가 없다. 아침용 토너가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제형감이 있다. 보습이 일반 토너보다는 되는 느낌이 들었다. 겨울에 사용했기 때문에 보습감 있는 토너가 좋았다. 용량이 좀 큰 토너를 쓰는 편이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가볍게 한 통 비워냈다.

 어퓨 미네랄 립앤 아이 리무버. 지겨워서 아무리 좋아도 같은 화장품 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냥 어퓨 리무버는 정착해버렸다. 가성비를 따져도 괜찮고 그냥 잘 지워져서 몇 년째 미샤와 어퓨에서 아이리무버를 사다가 쓰고 있다. 세일할 때 구매해야 하는데 세일하는 것을 놓쳐서 아쉽다.

 마티스 수분 앰플. 나이도 나이지만 출산하고 관리도 잘 못하고 하니 기미도 많이 생기고 얼굴 볼 때마다 속상했던 터라 다른 것을 못하더라도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던 앰플이다. 앰플이 좋다고 해서 사용했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그냥 내가 사용했던 제품보다 좀 촉촉했다는 정도. 앰플류는 사실 관리가 좀 귀찮다. 한 개씩 따서 쓰는 것이라서 더 위생적이긴 한데 쫄보라서 딸 때마다 좋고 가끔은 뒤집어서 끼운 뚜껑이 빠져서 아까운 앰플을 흘리고 속상해 하기도 했다. 주르륵 흘러서 처음 사용할 때는 좀 요령이 필요하기도 했다. 와 이거 아니면 안 돼는 아니었지만 잘 사용했다.

 그래도 2월에는 안 바르면 건조하니까 열심히 챙겨 발랐는데 봄 되니 날씨가 따뜻해져서 덜 챙겨 바를 것 같아서 걱정이다. 1일 1팩은 안 되어도 1주일에 1팩 정도 해야 하는데 아이 재우고 나면 왜 이렇게 축 늘어져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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