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뮤] 환상적인 페이스 브러시

 마뮤의 브러시를 모 카페에서 리뷰로 보고 앓기 시작했다. 너무 탐스러웠다고나 할까. 그래서 누군가 일본 도쿄를 갈 사람이 없나 알아보기까지 했었다. 그동안 여행 갔을 때 나는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그러다가 공구를 한다고 했다. 그 때부터 머리를 잡고 고민을 해야했다. 브러시는 너무 가지고 싶었지만 가격이 정말 헉~ 소리가 나올 정도였으니까. 그 때 정말 지갑 사정이 좋지 않기도 했고. 고민을 하다가 도쿄를 놀러 간다는 보장도 없고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 눈 딱 감고 사자고 생각했다. (덕분에 한 달은 집에서 칩거만 하고 커피 마시고 싶어도 참고 아님 편의점을 달려가서 마셨다.) 하지만 사고 나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특히 엔화가 올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단 그 때 구입한 제품 샷. 아이새도우 브러시와 페이스 브러시, 마스카라, 아이 새도우다. 케이스가 흰색이라서 깔끔하다. 택배가 도착했을 때 두근거리던 일이 생각난다.
 제품의 모습. 위의 브러시 사이즈를 보면 놀랄 듯. 수제품으로 가격이 10만원을 훨씬 넘었지만 지금은 다른 브러시에 눈길조차 주지 않게 만드는 제품이다. 아이새도우 브러시도 다른 제품보다 풍성해서 마음에 든다.
 밑에는 마스카라. 짜서 양을 조절하면 되고 해서 훨씬 위생적이라서 마음에 든다. 쓰던 마스카라가 있어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옆에 아이새도우는 저번에 리뷰했던 것.

 페이스 브러시에도 마뮤의 상징 티아라가 있다. 지워질까봐 투명 매니큐어 사서 코팅을 해놨다.
 위에 사진으로도 브러시가 정말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비교샷. 옆에는 MAC의 컴팩트. 거의 덮을 만한 사이즈다. 예전에는 내장 퍼프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무조건 마뮤 브러시를 이용한다. 무척이나 부드러워서 얼굴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다. 브러시로 쓸어주면 화장도 퍼프를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진짜 브러시 모질은 사용했던 제품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큰 사이즈라서 아침에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비싸긴 하지만 제 이름을 톡톡히 하는 환상적인 브러시다. 가벼운 느낌의 화장을 즐겨하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제품. (그러고 보니 내가 지름신을 부추긴 주위 사람들이 좀 있긴 하다.)

 

by 미니벨 | 2008/05/17 14:41 | 화장품 | 트랙백 | 덧글(1)

진짜 스트레스 지수 최고조

 도저히 투덜거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쓰러질 것 같다. 내일 강연회를 위해서 대학 교수님을 초빙했다. 사실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고 그 전부터 그렇게 추진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강연회를 하면 당연히 강사비를 지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강사비 지출을 위해서 결재를 받으러 갔다. 그 전에 복잡한 이야기를 다 하면 사연만 장난이 아닐 거다. 아무튼 강사비를 조금 책정해서 사비가 나가야 하는 실정이다.(내 사비는 아니고 다른 분의 사비이다.)

 아무튼 결재를 받으러 갔더니 죽자고 일을 크게 벌리기 시작하는 거다. 오랜만에 하는 강연회인데 뽕을 뽑겠다는 것이었다. 그 전에 협조 부서에선 서류 만들러 갔더니 그 사람이 그 학교 교수인지 어떻게 확인하느냐고 서류만 5-6개를 만들어와야 한다고 해서 정신을 나가게 했다. 그래서 나 대신 항의하러 가신 분이 대학 홈페이지 가서 얼굴 보고 확인하라고 한 마디를 하셨다는...진짜 무슨 대단한 강연회도 아닌데 서류 5-6개씩이나 하고 하라면 내가 교수라도 안 할 것 같았다. 마음 같아선 만사 귀찮으니 내 사비 털어서 하고 일을 추진하고 싶었다.

 우여 곡절 끝에 그 서류 다 없애고 그 위에 결재를 받으러 가니 죽자고 일을 키웠다. 도장 하나 받는데 10분 이상 걸렸다. 그 전에 얼마나 괴롭히던지...그 분이 말씀하신 모든 것들은 다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아랫사람 마음 상하게 하고 죽자고 뺑이치게 하고 분노의 하이킥을 날리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약과였다. 오늘의 내 운세를 얕보면 안 되는 것이었다. 최종 결재권자의 말이 압권이었다. 이 교수님을 어떻게 섭외했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획했다고 했다. 그런데 푸하하 우리가 전화를 해서 그 분에게 강연을 해달라고 했냐, 아님 그분이 우리에게 전화를 해서 강연을 해줄 수 있다고 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상식적으로 대학에서 강의 열심히 하시는 분이 뭐가 아쉬워서 강연을 해주겠다고 돈도 안 되는 강연회를 자청하겠냐고...푸하하 어이가 없어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그 분이 서류를 마음에 안 들어 하셔서 서류를 다시 할까요 했더니 그나마 다 사인 받았는데 그건 말자고 하셔서 통과.

 솔직히 좋은 프로그램이나 기획을 하려고 해도 이런 식으로 태클이 걸리거나 죽자고 일을 키워서 사람을 괴롭히니 그냥 시키는 일만 하고 창의성 따위는 발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아 정말 점점 일을 키워 나가는 것을 보면 죽음의 5월이 될 것 같다.

P.S : 윗분들의 성향이 그렇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 또 하루 지나면서 풀고 말지만(돈 받고 일하는데 안 풀고 꽁하면 또 어떻게 하겠냐마는) 외부에서 오는 각종 말도 안 되는 전화에 스트레스가 또 상승한다. 뭔가 고려하고 부탁하려면 자료도 보내고 서류도 보내면서 해야지 전화해서 언제쯤 봐줄 거냐 이런 식으로 고압적인 전화를 자기들 편할 때로 하는 것 때문에 미치겠다. 완전히 바뀐 것이잖아. 진짜 이번 주말에는 뒹굴거리면서 보내든지 해야지 체력 고갈도 심하고 스트레스도 너무 쌓인다.

by 미니벨 | 2008/05/16 20:34 | 일상사 | 트랙백 | 덧글(0)

[천안 호선당] 호두과자

 오랜만에 동생이 집에 왔다. 집에 오기 전에 천안에 출장 갔다가 호두 과자를 하나 사가지고 왔다.  호두가 들어 있는 진짜 호두 과자라면서. 예전에 휴게소에서 사먹었던 호두과자는 안이 전부 팥만 있었는데 기대치가 올라갔다.

 호두과자 포장. 동생말로는 유명한 가게라고 하던데 호두과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관계로 패스~~

 한 개씩 포장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다. 아마 50개짜리로 사온 듯.

 호두 과자의 모습. 위에 보면 호두가 보인다. 호두가 통째로 한 개가 들어 있지는 않고 반개 정도 들어 가있다. 반개를 작은 걸로 쪼개것이 아니고 통째로 들어 있어서 좋았다. 안에 팥앙금이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다. 부모님들께서도 달지 않다고 좋아하시면서 생각보다 많이 드셨다.

 내 기억 속의 호두 과자는 호두가 안 들어 있었는데 드디어 호두가 들어있는 호두 과자를 먹어본 느낌. 오랜만에 먹는 간식에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다.

by 미니벨 | 2008/05/16 10:14 | 맛있는 세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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