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에 가는 것은 멀고도 힘들다.

 일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삿뽀로와 동경이다. 삿뽀로에 가보기로 했는데 가기로 시간을 뺀 날짜가 2월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 3대 마쯔리라고 불리는 삿뽀로 마쯔리가 하는 기간이란다. 호텔 예약이 안 될거라고 친구들이 말을 해서 오늘 걱정이 된다. 아직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동경쪽은 그나마 나은데. 일단 며칠째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있다. 나무심자 언니가 알려준 여행사에서 구입한 티켓이 제일 싸서 그쪽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일본 내 이동도 바로 예약하고 갈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미리 다 한국에서 해가지고 가야지 일본어도 못하는 나로선 무리다.

호텔도 예약이 안 된다니까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알아봐야겠다. 그런데 확실히 가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정보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다. 오사카 갈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친구가 일본어로 예약을 해야 한다면 도와주겠다고 해서 엄청 고맙다. 그래도 한 짐 덜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일하면서 일단 집중적으로 알아봐야겠다. 성수기에 여행하면 항상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이 힘들다. 항상 여행을 가기 전에 일거리가 엄청나니까. 페이퍼 언니가 거의 다 해주셔서 나야 전화하고 웹 검색하는 것이 다지만 그래도 마음은 바쁘다고나 할까.

부산에서 직항이 있으면 딱인데 확실히 거쳐야 하니까 불편하다. 오후 2시 20분 출발이라고 하니 출발 시간도 애매하고. 그래도 무사히 예약을 해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삿뽀로에 내리는 눈이 수분이 적어서 맞으면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이 된다.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 출신인 내가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그거야 가서 결정할 일이니까 무사히 숙소와 표만 구하면 좋겠다. 나머지 여행 계획은 천천히 짜도 되니까.

여름에 라벤더 꽃밭도 멋있고 해서 가보고 싶은데 과연 갈 수 있을까 싶다. 이번에 성공해야 담에 도전이라도 하지. 그나저나 1월에는 무조건 절약 모드다.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 듯.

by 미니벨 | 2005/12/15 23:22 | └일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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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심자 at 2005/12/18 12:17
혼자 일하게 해서 미안하구만...연일 밤늦게 택시타고 귀가당...공연전날 1시반까지 일하다 집에 갔다..ㅠ.ㅠ 오늘 일요일 잠시 들어왔당...오후 6시에 폐막식하고 나도 치울것까지 생각하면 멀었지만...그래도 어제 개막식하고 종합공연은 끝내줬어.^^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5/12/18 14:57
나무심자 언니 // 무슨 소리에요? 다 아는데...저도 일이 있어서 페이퍼언니가 도와줬지요. 알아보는 것은 다 언니가 했는걸요. 제가 한 일이라곤 유스호스텔 예약 메일이랑 비행기 표 예약밖에 없어요. 단지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여행사에선 내일 메일준다고 했고 유스호스텔은 제대로 처리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공연이 끝내줬다고 하니 고생한 보람이 있으시겠네요. 한국어 수업 준비도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번 달 말에 만나서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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