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성공했다.

 inos-place에서 23일까지 메일을 더 보내달라고 했었다. 사실 여러 번 메일을 보내고 나니까 지쳤다. 23일 12시 넘어서 메일이 왔었다. 그런데 마지막 메일에 이름을 안 적어 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나 보다. 누군지 모르겠다고 연락이 왔다. 새벽에 일어나서 확인하고 절망...그리고 얼른 서둘러서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메일 확인이 계속 안 되고 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비지니스 호텔에서 잘려고 해도 20만원이 넘게 들었다. 유끼 마쯔리 기간이라고 가격대가 엄청 뛰었다. 다른 곳의 유스호스텔도 빈방은 없었다. 그나마 20만원이 싼 거였다. 그래서 오타루 지역에서 머물까 싶어서 알아봤다. 우여곡절 끝에 오타루 그린 호텔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월요일까지 연락이 전혀 없으면 이쪽에 시도해보려고 했다. 영어로 보내야 하고 여러가지 챙겨야 해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얼마나 이 예약에 신경을 썼는지. 이제 숙박비를 절약했으니까 좀 더 잘 챙겨 먹어도 되겠군.

숙박료에 Heating charge가 붙는 것을 몰랐지만 아무튼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이러다 여행 못 가는 것이 아닌가 해서 여행사에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아직 결제를 못했는데 그것도 처리해야겠다. 정말 기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하루종일 자기만 하다가 열어본 메일함이 이런 기쁜 일이...이제 삿뽀로에서 추위에 방황하는 일은 없겠군.

이제 동경에서 머물 곳을 예약하면 되겠군. 그나저나 확인 메일 한 번 더 영어로 써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by 미니벨 | 2005/12/25 14:13 | └일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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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심자 at 2005/12/25 23:31
어~~정말 고생했구나~~~ 담에 만나면 뭔가 맛있는 거 사줄께. 어려운 일이 하나 끝났구나...히히 단지 따라가는 것 같은 이 즐거움^^미안하구먼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5/12/26 09:02
나무심자님 // 장난이 아니었어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또 유스호스텔에 가서 작성하는 서류도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동경에선 민박에 머물러요. 일단 잘 받았다고 하면서 또 영어로 확인 메일 보내야 해요. 아...진짜 까다롭다니까요.
Commented by 레이지 at 2005/12/26 18:26
고생하신만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흙- 부럽사옵니다.ㅠ_ㅜ 저는 언제쯤 한번 가볼런지..맛나고, 멋진 일본여행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욥-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5/12/26 22:49
레이지님 // 여행가려면 아직 멀었답니다. 그리고 여행가기 위해서 열심히 다달이 돈 모으는걸요. 삿뽀로는 비행기값이 제법 들어서 많이 모자라서 열심히 절약해야 한답니다. 갔다오면 열심히 기행문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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