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29일
긴자의 멋진 가게들
드디어 여행기도 후반에 들어간다. 주로 먹을 것만 올려서 순간 나도 착각을 살짝 할 정도. 친절한 미유키씨가 멋진 가게들을 소개해주셨다. 어찌나 자상하게 챙겨주시는지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고. 일단 가게들 사진만 좌악~~사실 찍고 싶은 사진은 많았지만 찍을 수 없는 곳도 많았다.

처음에는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가게. 붙어 있는 건물이지만 입구는 다르다. 가게가 굉장히 멋지다. 그냥 봐서는 알 수 없을 정도. 담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다.

양해를 구하고 찍을 수 있었던 사진. 정말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이었지만 이거 보기 전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 전에 가장 저렴한 약국도 알아내고 소품도 구경하고 했다.

그 다음 구경한 것이 칠보 가게. 미유키씨의 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가게. 예쁜 생선 접시와 장신구들이 많았다. 일단 구경하는 것은 좋았지만 가격이 비싸서 혹시 구경하다가 흠집이라도 낼까봐 두려웠다.

한 장 더 클로즈업. 역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역시 엽서나 문방구류를 파는 가게는 위험하다. 독특한 물건도 많고 사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이토야에 가서는 결국 볼펜을 몇 개 샀다. 받은 쿠폰을 그 자리에서 물건을 사면서 바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다.

마지막 사진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복숭아. 백화점 지하에서 시식을 하고 있었다. 미유키씨가 먹어보라고 해서 한 점 먹었는데 정말 제대로 달았다. 그런데 먹고 나니 복숭아의 가격을 보라고 했다. 한 개 만 오천원에 가까운 몸값을 자랑하는 복숭아였다. 우리는 옆에서 복숭아 음료수를 먹었지만 포도도 한 알 한 알 포장해서 시식 행사를 하고 있었다. 정말 백화점만 돌아도 배가 부를 뻔 했다. ^^
긴자에서 소개 받았던 많은 가게들은 다시 가보고 싶다.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운 곳도 있었지만. 이제 본격적인 테러 모드로 돌아가야겠다.
# by | 2006/08/29 16:17 | └일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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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만나면 맛있는 거 많이 사줄테니 물색해 두라는 지령이 떨어졌지 뭐야. 게다가 너무 안 먹는다고 잔소리를 다 들었다니깐.ㅋ
나의 토시는 이제야 연락이 왔고.
할머니 일과 비행스케쥴과 이래저래 힘들었던 모양이야.
느므 보고싶더라고. 곧 만나게 될 것같어. 만나면 꼭 안아줘야 겠어!
우리 미유키는 내가 아직 스시를 먹지 못했다는 말을 듣더니 그 날로 당장 스시집 예약을 했대. 토욜엔 스시 먹으로 간다_자랑!ㅋ
지난주에 paper 끝나고. 그동안 찍은 엄청난 수의 사진들을 하나 둘 정리하면서 이건 완전 다시 여행하는 기분~
내가 이곳 동경에 있으니 동경으로 여행왔다는 한국의 내 친구들과(내가 파리나 뉴욕에 있었다면 파리나 뉴욕행이라지? ㅋ)
날 늘 걱정하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내 일본 친구들까지.
난 정말 천혜의 친구 환경에서 살고 있어.
울컥한 느낌표 난발하며.. 이제 자야겠다!
탐스런 궁둥이 같은 저 복숭아를 하나 먹어보고 싶어! 흐흐..
담에 먹고 후기 남겨둘게.
그나저나 달지 않아야 될텐데.
(단음식은 정말 못 먹겠어! 흐)
아이스크림 옆집의 초코렛 가게의 초콜릿을 꼭 선물할테야.
비싸도 할테야. 슈퍼맨이 초콜릿을 좋아한다잖아!?! 그러니깐..꼭!
참, 올해 먹었던 복숭아 중에서 가장 맛있던 것 같아. 복숭아 달고 참 맛있는데 일단 껍질은 조심해야지. 그것보다 복숭아 거의 끝물 아닌가...제대로 먹지 못하고 철이 지나는 것은 아쉽다.
초콜릿...으앙, 건방진 가격이라서 기억이 난다. 선물하면 무척 좋아할 듯. 녹지 않게 관리해야겠지만. 아직은 덥다. 긴자의 가게들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