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때 밥을 먹으러 가는데 장사하시는 분이 건물로 들어가셨다. 지난 번에 얼결에 마주친 중학교 시절의 국어샘이셨다. 2년을 배웠지만 그 분에게 안 배웠던 1년이 더 알찼다. 옆반 샘인데 우리 반에 꽃이 예쁘다고 내게 사오라고 한 적도 있었고 자기 반 일을 내게 아무렇지도 않게 시켰던 사람이었다. 그래도 그냥 아는 사람이고 윗사람이니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어제는 계속 일이 많아서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다른 곳에 가서 일을 하는데 이럴 수가...오늘 아침에 출근했더니 어제 XX파시는 분 만났어요?하고 윗분께서 말씀하시는 거였다. 그래서 아니오, 어제는 계속 밖에서 근무했습니다만 했더니 그제서야 내 이름을 대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해서 야박하게 거절을 못해서 물건을 잠시 팔게 했다는 것 같았다. 시달리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는 말씀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교직에 30년 있었다면서 제자도 있다면서 이야기를 했으면 적당히 해주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왜 아는 척을 했을까 하는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온다. 설마 다음 번에 또 오는 것은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 다음 번에는 만나면 곤란하다고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지
내가 잘난 사람도 아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직장에서 이런 일이 있으니까 곤란하다. 아침부터 짜증이 난다. 차라리 어제 자리에 없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잘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일도 끝내주게 많은데 일이 손에 안 잡힐려고 한다. 못살겠다. 정말...별 일이 다 생긴다.
그리고 어제는 계속 일이 많아서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다른 곳에 가서 일을 하는데 이럴 수가...오늘 아침에 출근했더니 어제 XX파시는 분 만났어요?하고 윗분께서 말씀하시는 거였다. 그래서 아니오, 어제는 계속 밖에서 근무했습니다만 했더니 그제서야 내 이름을 대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해서 야박하게 거절을 못해서 물건을 잠시 팔게 했다는 것 같았다. 시달리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는 말씀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교직에 30년 있었다면서 제자도 있다면서 이야기를 했으면 적당히 해주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왜 아는 척을 했을까 하는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온다. 설마 다음 번에 또 오는 것은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 다음 번에는 만나면 곤란하다고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지
내가 잘난 사람도 아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직장에서 이런 일이 있으니까 곤란하다. 아침부터 짜증이 난다. 차라리 어제 자리에 없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잘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일도 끝내주게 많은데 일이 손에 안 잡힐려고 한다. 못살겠다. 정말...별 일이 다 생긴다.










덧글
퍼플 2006/09/26 13:34 # 답글
이런 건 정말... 난감합니다... -_-;
미니벨 2006/09/27 23:17 # 답글
퍼플님 // 난감 그 자체였답니다. 어쩜...하루종일 일손이 안 잡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