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3일
대만 충열사, 국립 고궁 박물관
온천을 하고 점심을 먹은 뒤 향한 곳은 대만 충열사이다. 원래 볼 것이 없단다. 하지만 대만 정부에서 관광지로 삼기위해서 군인들을 세워 놓고 매 시각마다 교대식을 한다고 한다. 그게 볼거리라고 갔다. 2시 전에 갔는데 다들 관광 버스가 모여 있었다. 그것을 보기 위해서...들은 이야기인데 이 나라도 징병제를 하고 있단다.

충열사 입구. 물론 입구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 저 많은 사람들이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저 노란색으로 줄 쳐진 곳으로 군인들의 교대식을 한다.

충열사 입구의 군인. 마주 보고 2명이 서있다. 정말 눈도 깜박하지 않고 있는데 1시간 동안 그러고 있으려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를 만지면 저 총을 쾅쾅 치기는 한다. 혹시 눈물이 나거나 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누군가 나와서 도와준다. 절대로 그 외에는 움직임이 없다.

시간이 되어서 군인들의 교대식.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굉장히 느린 속도로 걷는다. 줄 서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좀처럼 찍기가 어려웠다. 셔터 스피드가 조금만 빨랐으면 하고 원망도 살짝 하면서 찍었다. 아무튼 총도 돌리고 여러 가지를 하니까 각 시간마다 와서 관광객들이 구경을 한단다.

다음으로 간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안타깝게도 박물관에선 사진을 찍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건진 사진은 저거 하나. 한 시간 동안 관람했다. 물론 박물관을 한 시간에 다 둘러보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장 중요한 유물들만 1시간 동안 섭렵을 하는 거다. 사실 뭐가 어디 있는지 뭐가 가장 유명한지 몰랐기에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더구나 그냥 보면 그렇군 하고 말 유물의 의미를 알고 나니까 더욱 좋았다고나 할까. 물론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계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 날은 여행객들도 많아서 우리에게 해당사항이 없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옥으로 만든 배추다. 어쩜 그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는지 저녁에 쇼핑 시간에 그걸 만들어 놓은 것을 봤는데 역시 옛 사람들의 작품에는 견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용의 발톱의 의미. 5개는 황제가 사용한 것이라는 거. 이런 저런 공부가 많이 되어서 힘들긴 했지만 무척이나 재밌는 시간이었다. 다시 중국 역사 공부를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정말 패키지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설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어서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1시간 속성으로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 by | 2007/02/03 17:50 | └홍콩 대만 마카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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