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유채꽃 여행기

 원래 계획은 벚꽃을 보러 가는 것이지만 날짜가 너무 늦어져서 벚꽃은 포기했다. 2주 전부터 벚꽃으로 인해서 경주에 인파가 장난이 아니었단다. 아무튼 그것 때문인지 팬션 예약부터 너무 힘이 들었지만 잘 다녀왔다. 사실 우리의 경주 모임은 항상 자연을 벗삼기 보다 경주에 사시는 모님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긴 하다.

 안압지 맞은 편에 유채꽃밭이 있었다. 유채꽃 하면 제주도가 먼저 떠올랐는데...(이 놈의 고정관념이란..) 아무튼 차 댈 곳이 없어서 먼 곳에 두고 걸으려고 했는데 이동하는 순간 자리가 나서 주차, 운이 좋은 경주 여행이었다.


아무튼 유채꽃. 멀리 빨간 색 옷의 커플들이 보인다. 삼각대 두고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


 유채꽃밭이 생각보다 넓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티가 안 난다. 좋다고 유채꽃밭에 들어갔는데 문제는 유채꽃밭에 벌과 나비가 엄청 많았다는 것. 나비를 오랜만에 봤다. 벌들이야 유채꽃밭에서 자기들 볼 일 보겠지만 같이 간 언니의 딸이 놀라긴 했다. ^^ 나도 처음에는 벌이 너무 많아서 놀랐지만.

 땡겨서 한 장. 역시 예쁘다. 꽃 하고 찍는 사진이 어색해서 꽃들 위주로 사진 찍었다. 벚꽃 대신 유채꽃을 보면서 꽃놀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담에 기회가 있다면 벚꽃이 만발한 경주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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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7/04/17 01: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미니벨 2007/04/17 08:44 # 답글

    비밀글님 // 네. 정말 유채꽃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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