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


2007.10.25 일상사

1. 저지방 우유의 활용 방법을 찾았다. 아버지께서 모임이 있어서 술 드시고 음료수를 사가지고 오셨었다. 내가 마실 오렌지 쥬스. 마침 우유가 드시고 싶으셨는지 사오셨는데 저지방 우유였다. 맛없다고 안 드시는데 하필이면 가장 큰 사이즈의 저지방 우유. 어머니도 못 마신다고 포기.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해서 바나나 쥬스를 할 때 넣어봤는데 영 뭔가 허전했다. 그러다가 단 것이 땡겨서 핫초코를 마셔볼까 싶어서 미떼를 사왔다. 누가 미떼가 맛있다고 해서. 아무튼 저지방 우유를 데워서 미떼를 넣었더니 참 괜찮았다. 우유를 뜨겁게 데우면 막이 생기는데 저지방 우유는 그런 것도 없고. 덕분에 냉장고에 있는 저지방 우유를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핫초코 마실 사람이 없어서 그것도 다 내 차지겠지만.

2. 손가락 껍질이 죄다 벗겨지고 있다. 아무래도 항생제를 너무 많이 먹기도 하고 열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주변에서 말하는데 간질거린다. 조금만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있으면 뱀 허물 벗는 것처럼 껍질이 일어난다. 뜯어내지 말라고 해서 참고 있는데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그나마 잘 안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

3. 아카니시 진이 나온다고 해서 본 유한 클럽. 정말 급하게 만든 티가 난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지만 좀 허술하긴 허술하다. 아네고 할 때 아카니시가 훨씬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계속 봐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

4. 다음 달에는 일본어 한 달을 등록하려고 했다. 담에도 가끔 문법 수업을 들어야 하겠지만 일단 11월까지는 수업 받으려고 했기에. 안 그래도 일본어 샘을 우연히 만나서 등록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런데 11월이 멀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주더라. 아프다 보니 날짜 감각이 완전히 사라져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담주부터 바로 매일 수업을 듣는 것은 내 체력상 무리일 것 같다. 뭔가 이렇게 그만 두려니 아쉽기는 하다.

덧글

  • 쏘리 2007/10/25 20:44 # 답글

    저는 저지방우유도 벌컥벌컥 잘 마시는데...ㅎㅎ
    워낙 유제품을 좋아라~해서..^ㅡ^
  • 미니벨 2007/10/26 11:59 # 답글

    쏘리님 //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워낙 그냥 우유에 길들여져 있어서...
  • FERMATA 2007/11/12 14:20 # 답글

    ^^ 한여름에 집에서 찬물에도 녹는 커피가루 사다가 저만의 카페라떼로
    우유를 처리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