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투스의 심장 - 히가시노 게이고


 나에게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특징은 잘 읽힌다는 점이다. 호숫가 살인사건은 좀 추리소설로 가볍지 않나 생각하면서도 앉은 자리에 다 읽어 버리고 말았으니까. 그 때는 이 사람의 책을 더 읽을 것 같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 작가의 책에 일단 눈길이 간다.

 제목은 브루투스의 심장 - 완전범죄살인 릴레이다. 완전범죄 살인릴레이라는 설정이 관심을 끌었다. 로봇 관리자가 사장 딸과 결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그에게 정보를 주던 여자가 임신을 했고 그러면서 평생 괴롭힘을 당할 지도 모를 처지에 이른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정보를 주던 여자가 자기 말고 다른 남자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그녀를 없애기로 계획한다. 그리고 서로의 알리바이를 위해서 살인 릴레이를 하는 설정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운반하는 시체가 그녀가 아니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그래서 이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의 입장과 사건이 꼬여버린 남자의 입장에서 소설은 진행된다. 스토리 진행도 아주 빠르다. 경찰이 과연 이 사건을 풀 수 있을까 하는 점과 이 꼬인 사건을 주인공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열심히 보게 되었다.

 물론 추리소설답게 반전도 있었다. 이번 범인은 생각도 못했지만. 제목과 소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장이 잘 소설을 뒷받침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몰입할 수 있었던 소설이다.

by 미니벨 | 2007/11/25 21:22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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