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Break] 에스프레소 콘파냐

 토요일 금곡에 갔다가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괜찮은 커피숍이 없었다. N님이 차라도 마실 시간이 될까 해서 화명동까지 갔지만 다시 직장으로 들어가야 해서 굳이 모르는 곳에서 마시는 것보다 서면쪽으로 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에 볼 일이 있는 친구도 있고 해서 롯데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답게 스타벅스, 커피빈 어디 한 군데도 자리가 없었다. 자리가 있었다고 해도 너무 시끄러워서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좌석 간격이 너무 좁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커피빈 맞은 편에 작은 커피숍이 보여서 들어갔다. 아주 작은 가게라서 테이블이 일렬로 5-6개 정도 있는 것이 다다. 가격은 좀 센 듯 보였다.

 내가 주문한 에스프레소 콘파냐.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주문하면 언제나 다시 온다. 양이 적고 커피가 진한데 괜찮겠냐는 질문을 하러. 토요일도 그랬다. 그동안 커피가 궁했던지라 진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주문. 뜨거운 커피와 약간 차가운 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언제 봐도 작아서 귀여운 에스프레소 잔이다.

 같이 간 P님이 주문한 디자인 카페 라떼. 하트는 자주 봐서 ...

 그리고 같이 나온 초콜릿. 달지 않아서 좋았다. 커피 주문하면 하나씩 주는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조용해서 좋았다. 여러 테이블이 있었지만 그다지 소란스럽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기에 좋았다. 아담하고.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다. 라떼는 4500원 정도 하지만 일단 리필도 해주고 해서 좋았다. 나에게 에스프레소 콘파냐 리필을 한 잔 하겠냐고 해서 됐다고 하니 연한 아메리카노를 주더라. 번잡하고 시끄러운 곳보다 마음에 들었다.

by 미니벨 | 2007/12/17 17:13 | 내 나름대로의 맛집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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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무심자 at 2007/12/20 13:04
결국은 화명동에서 마시지도 못하고 서면으로 갔네...ㅠ.ㅠ
이 동네는 그런 아담한 찻집 구경하기는 글렀는지//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7/12/20 13:23
나무심자님 // 그냥 서면쪽에서 볼 일도 있었구요. 아무래도 주택가에서 아담한 찻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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