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밭] 탄자니아 커피

[커피전문점]부경대앞/직접구운 빵 한바구니-'원두밭'

 이따이카키님 블로그에서 보고 간 커피숍이다. 경성대 앞에 갈 때마다 마땅한 곳이 없어서 매번 스타벅스만 갔었다. 그러다 블로그에서 보고 바로 가봤다. 마침 경성대 앞에서 약속이 있었고.

 위치는 센츄리 빌딩에서 한 블럭만 뒤로 가면 된다. 미샤 매장이 보이면 골목 방향으로 쭈욱 들어가면 된다. 거의 골목 끝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가게를 보니 예전에 이용했던 건물이었다. 도대체 그 전에는 무슨 가게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 문제였다.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투덜거리면서 일단 올라갔다.

 창가에는 사람들이 있어서 칸막이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벽지 모양을 보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취향의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 칸막이가 있는 곳은 커플이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블라인드를 내릴 수도 있다. 

 메뉴판. 메뉴판 표지가 예뻐서 찍어 봤다. 메뉴판을 갔다주시면서 사장님이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손님들이 제법 들어와서 바쁘신 것 같아서 질문은 생략했다.

 우리가 앉은 곳에서 보이는 나무. 좀 산만하긴 해도 바로 정면에 위치한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았다.

 이따이카키님이 가셨을 때는 빵이 나왔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쿠키가 나왔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미용실에서 머리 한다고 앉아 있었더니 은근히 피곤해서 단 것이 살짝 땡겼는데 딱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내가 주문한 탄자니아. 커피보다 커피잔에 눈길을 빼앗겨서 커피는 잘 보이지도 않게 사진을 찍어 버렸다. 컵받침에는 나름 반전이...탄자니아는 보기에 아주 까매서 쓸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처음엔 살짝 쓴 것 같지만 뒤에는 깔끔해서 좋았다. 동생에게 한 모금 마셔보라고 했더니 쓸까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서 날 믿고 마셔보라고 했더니 안 쓰다고 괜찮다면서 놀라더라. 맛있는 커피가 그리운 타이밍에 마시니까 정말 맛있었다.

 리필도 해주시는 것 같았지만 다른 테이블에 커피 주문이 많이 밀린 것 같아서 리필은 포기했다. (자가 배전 커피숍이라 커피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솔직히 말하면 좀 더 앉아 있었으면 리필을 부탁했을거다. 이 곳은 흡연이 가능한 카페였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점점 담배 피는 사람들이 늘어서 그냥 나오고 말았다. 흡연이 가능한 카페는 거의 안 가다보니 적응이 영 안 되었다.

 커피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같이 나오는 쿠키도 맛있고 해서 경성대 앞에서 커피를 마실 일이 있으면 곧잘 애용할 것 같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미니벨 | 2008/01/08 21:27 | 내 나름대로의 맛집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minibelle.egloos.com/tb/356839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FERMATA at 2008/01/10 22:47
꺄호옷~! 분위기 정말 좋네요~!!!!
컵 디자인의 센스까지!!!!!!! 조신히 블로그 눈팅하려다가 @.@ 이렇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1/10 23:01
FERMATA님 // 분위기 괜찮더라구요. 커피도 맛있고. 컵 가지고 열심히 사진 찍고 놀았답니다. 안 그래도 커피빈님이랑 이야기 했었지요. 담에 같이 가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