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 광장

 베네시안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을 가기로 했다. 전에 마카오 여행 했을 때 시간에 쫓겨서 세나도 광장을 봤기에 여유 있게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가기로 했다. 세나도 광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베네시안 호텔은 생긴지 얼마 안 된 관계로 관련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베네시안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까지 가는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했다. 홍콩 달러를 내면 되니까 편했다. 잔돈을 마카오 동전으로 주면 그건 반드시 마카오에서 다써야 하니까 왠만하면 홍콩 달러로 돈을 달라고 해야 한다. 전에 쓰다 남았던 마카오 동전들을 요긴하게 썼다.

 택시를 타고 가니 베네시안이 외곽에 있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세나도 광장이 중심부에 있어서 그런지 광장이 가까워질수록 교통 정체가 장난이 아니었다.

 드디서 세나도 광장. 춘절이 다가올 때마다 가서 그런지 새해를 알리는 장식물이 항상 있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노란색과 빨강의 화려한 장식물이다. 올해는 쥐띠 해임을 확실히 알려준다. 사진 찍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장난이 아니었다. 예전보다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세나도 광장 옆길. 예전에 그 길로 세나도 광장을 갔기에 사진 한 장. 창문에 걸려 있는 빨래가 생활감을 느끼게 한다.

 드디어 본격적인 세나도 광장. 춘절 맞이 등들이 달려 있었다. 밤에 보면 장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항상 마카오는 당일치기였기에 밤까지 있었던 적이 없지만. 포르투갈 양식의 건물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노란색의 건물이 산뜻한 느낌을 준다. 문제는 공사를 하는 바람에 광장이 좀 좁게 느껴졌다는 점. 커피를 마시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스타벅스의 테이블을 광장에 내놓을 수가 없었으니까.

 세나도 광장의 물결 무늬 바닥. 이걸 맞추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잘 느껴지는 곳이 세나도 광장이다.
 완전 서양식의 건물. 예전에 안에 들어간 건물들이라 밖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
 예쁜 골목길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사람들이 없을 때 찍으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무리였다. 예전에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생각이 나서 내 사진도 한 장 찍어봤다. 그 때는 다시 세나도 광장을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괜시리 찡해졌다.
 세나도 광장은 정말 포르투갈 양식의 건물들이 집중적으로 있어서 관광객이 많다. 우리가 간 날이 월요일이라서 하교하는 교복입은 학생들까지 볼 수 있었다. 작은 거리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쇼핑도 할 수 있지만 이곳에 오면 쇼핑보다는 이국적인 느낌에 푹 빠지게 되는 곳이다.

 세나도 광장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끌로안 섬으로 가기 위해 서둘렀다. 드라마 궁의 촬영지라는 이유만으로 가고 싶었던 끌로안 섬으로 고고씽~~


 

by 미니벨 | 2008/02/09 21:02 | └홍콩 대만 마카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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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xygen at 2008/02/10 12:33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오셨군요!^-^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2/10 21:36
oxygen님 // 네, 그런 것 같네요.
Commented by FERMATA at 2008/02/12 17:55
광장의 느낌이 조용하네요~^^ 사람들을 피해서 찍으셔서 그런가..ㅎㅎ
깔끔하고요~끌로안 섬 여행기 기다릴게요~ㅋ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2/12 20:11
FERMATA 님 // 열심히 사람들이 피해서 찍었답니다. 진짜 광장에 사람 많았어요. 끌로안 섬 여행기는 보고 나면 허무하실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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