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5

1. 주말 내내 한이 맺힌 것처럼 잠만 잤다. 자도 자도 피곤함이 몰려들어왔다. 지난 주 3일 동안 약속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자고 일어나니 좀 나아지긴 했다. 문제는 밀려 있는 집안 일이 꽤 된다는 것이지만.

2. 내일 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꽤 걱정이다. 일주일은 고생 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역시 지하철 다니는 곳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도 좋긴 하지만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좀 그렇긴 하다. 시간적인 문제도 그렇고 시기적인 문제도 그렇고 좀 신경이 쓰인다. 막상 또 닥치면 어떻게든 버텨내겠지만.

3. 우연히 듣게 된 성시경 노래에 꽂혔다. 안녕 나의 사랑이라는 경쾌한 리듬의 노래다. 성시경 발라드 노래도 좋지만 난 이렇게 살짝 템포가 있는 노래가 좋다. 예전에 미소천사처럼. 성시경의 노래 스타일이 좀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나니까 처음 성시경 노래를 들었을 때의 느낌이 난다. 처음엔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TV에 나오면서 버터 왕자의 이미지를 너무 쌓아서 점점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오래만에 가요를 들었는데 반해버렸다. 덥고 습도 높은 여름에 뽀송뽀송한 느낌을 준다.

4. 난 반말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동생이라도 왠만큼 친해지지 않으면 반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반말을 하는 사람이 싫다. 그런데 이틀 전에 이야기를 하는데 은근슬쩍 반말을 하는 일에 화가 났다. 친한 친목 모임도 아니고 일적으로 만나서 딱 2번 밖에 안 만났는데 반말을 슬쩍 하면서 자기가 위에 있는 느낌을 줘서 기분이 무척이나 나빴다. 굳이 따진다면 학번은 내가 위이고 공적인 만남에 반말이라니...뭐랄까 나는 아직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반말하면서 친한 척 하는 부류가 싫다. 그래서 더욱 꼬박꼬박 공대하고 높이긴 하지만 참 당하고 나면 기분이 영 그렇다.

by 미니벨 | 2008/06/15 23:18 | 일상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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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한스 at 2008/06/15 23:50
저도 4일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재충전 한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밀린 집안일이 많다는..ㅠㅠ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6/16 08:14
자도 자도 눈이 안 떠지더라구요. 그래도 자고 나니까 몸이 가벼워져서 좋네요.
그나저나 밀린 일은 언제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샤베트 at 2008/06/16 02:00
성식이훃(ㅋㅋ)은 어쩔때 참 비호감이다...싶은데 노래만 듣고 있음 그게 눈녹듯 사라져요.
역시 가수는 노래도 말해야 하는 듯.
저는 반말 쓰는 거 좋아하는데, 물론 친해진 다음에 쓰죠. 친해진척 그것도 은근슬쩍 반말쓰는 건 정말 무례한 일. 그럴땐 더 심하게 존대를 하면서 딱딱하게 대해서 거리를 두는데, 암튼 그 사람 좀 그르네용...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6/16 08:16
맞아요. 말하는 것을 보면 비호감인데 노래를 들으면 잊혀지죠.
진짜 친하지도 않고 간을 보는 것처럼 은근슬적 하는 반말 싫어요.
본인이 반말하는지 인식을 못하면 더 화가 나구요.
그래도 앞으로 더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답니다.
Commented by 레이지 at 2008/06/19 16:05
앨범 사지는 못해서 여기서 블로그 찾아다니면서 노래 듣기만 하는데 정말 좋더군요.
1집부터 좋아했지만..라디오 들으면서 완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타이틀곡도 좋은데 마지막에 노영심씨랑 같이한 당신은 참이라는 곡을 듣고 있는데 비오는 날 완전 제대로 꽂혔습니다.^^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6/19 19:02
노영심씨랑 같이 작업했군요. 담에 기회가 있으면 들어봐야겠네요.
성시경 노래와 오센의 주제곡에 꽂혀 있어요.
타키 앤 츠바사가 부른 노래요. 은근히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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