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장보러 오랜만에 남포동으로 갔었다.(언니님께서 국제시장에서 오뎅을 사신다고 했다.) 그 때 언니가 납새미 조림(가자미)이 맛있다고 간 곳이 콩밭에였다. 비엔씨 골목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콩밭에는 예전부터 반찬이 뷔페식이라서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
식사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식당 안에 사람이 좀 있었다. 우리가 자리 잡고 주문하고 반찬을 가지러 가니까 어느 새 사람들이 꽉 차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뷔페식으로 차려진 반찬 사진은 못 찍었다.
샐러드. 땅콩이 씹혀서 고소했다. 오랜만에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를 먹었다. 경상도에선 찌짐이라고 부르는 전. 호박전도 여러 개 가져왔다. 그리고 잡채. 잡채는 집에서 한 가득 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감질맛 나게 조금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집에서 먹으면 꼭 많이 먹어서 나중에 느끼해서 고생을 한다.)
오징어 무침. 새콤달콤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오징어 삶은 상태가 질기지 않게 딱 적당하게 삶아져서 좋았다. 언니가 좋아했던 납새미 조림. 집에선 항상 구워 먹다가 조림으로 먹으니까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먹는 떡볶이. 처음에는 두 접시만 놓고 먹고 나중에 리필해서 먹었다. 리필할 때는 귀찮아서 사진은 생략.
메인이었던 밥과 된장 찌개. 반찬은 맛이 괜찮았는데 된장찌개는 좀 별로였다. 좀 짰고 깊은 맛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된장 찌개 말고도 먹을 반찬이 많았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 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안 가지고 왔는데 쌈도 종류별로 있었다. 그리고 흑임자 죽도 있어서 밥 먹기 전에 한 그릇 먹고. 마무리 할 수 있는 식혜도 있었다.
사실 얼마전에 TV에서 반찬 재활용한다는 방송 때문에 좀 그랬는데 이 집은 반찬을 뷔페식으로 차려놓고 사람들이 알아서 가져가게 하니 좋았다. 그것 때문인지 나중에는 반찬 챙기는데 줄 서서 좀 기다려야 했다. 메인보다는 반찬이 마음에 들었던 집. 가격은 4900원이라서 나쁘지 않은 편. 식사 시간에는 엄청 붐비니까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할 듯.
식사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식당 안에 사람이 좀 있었다. 우리가 자리 잡고 주문하고 반찬을 가지러 가니까 어느 새 사람들이 꽉 차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뷔페식으로 차려진 반찬 사진은 못 찍었다.



사실 얼마전에 TV에서 반찬 재활용한다는 방송 때문에 좀 그랬는데 이 집은 반찬을 뷔페식으로 차려놓고 사람들이 알아서 가져가게 하니 좋았다. 그것 때문인지 나중에는 반찬 챙기는데 줄 서서 좀 기다려야 했다. 메인보다는 반찬이 마음에 들었던 집. 가격은 4900원이라서 나쁘지 않은 편. 식사 시간에는 엄청 붐비니까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할 듯.










덧글
L군 2008/09/17 23:39 # 답글
추억의 장소군요~ 여름엔 거기서 먹고 나와서 비엔씨에서 빙수 하나 먹으면 ㅡㅠㅡ 츄릅잘 보고 가요~
미니벨 2008/09/18 00:08 #
그러고 보니 비엔씨에서 샌드위치, 스프 등 여러 음식을 먹었는데 빙수 먹은 기억이 없군요.남포동 나가면 빙수는 항상 깡통시장에서 먹어서...담에 한 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은사자 2008/09/18 02:30 # 답글
오- 저 깔끔한 반찬들. 납새미 조림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렇게 제대로 반찬 차려놓고 따뜻한 밥 먹은지 제법 오래되었네요. 이번 주말은 기분전환을 위해서라도 좀 정성들인 밥을 먹어야 겠어요
미니벨 2008/09/18 10:01 #
선택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좋더라구요.생선은 언제나 구이를 좋아하지만 저렇게 조림한 것도 괜찮더라구요.
생선 조림은 갈치 조림만 먹는다지요.
반찬 만들어서 밥 해먹고 치울려면 엄청 귀찮긴 하지만 먹을 때만큼은 최고로 행복하더라구요.
주말에 맛있는 밥 드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