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도쿄 - 오쿠다 히데오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70,80년대에 20대 청춘을 보낸 이야기이다. 시대적 배경을 다르지만 지금과 달라진 것은 없다.부모님으로 독립할 수 있는 첫 번째 시기는 대학을 입학 할 때이다. 히사오의 경우는 대학 진학이 아니라 재수를 위해서 무리해서 상경을 한다. 나고야에서 살았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열심히 멋도 부리고 사투리도 안 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상경해서 잠시만 즐겁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자꾸 고향인 나고야와 비교하게 된다.
그 뒤 직장에 처음 취직해서 생긴 일도 참 와닿았다. 취직 후 드디어 후배 사원을 받았을 때 일도 실감난다. 언제나 바쁜데 자기 일 페이스에 따라오지 못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투덜거린 경험 누구라도 한 번쯤 있지 않을까...그런 일상의 소소한 일들은 실감나게 잘 그려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결혼을 하라는 압박으로 본의 아니게 선 본 이야기까지.
시대는 다르지만 20대의 삶은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젊다는 것은 특권이지만 어느 새 흐름에 맡겨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오쿠데 히데오의 특유의 발랄함은 조금 덜 하지만 재밌게 읽은 책이다.
태그 : 오쿠다히데오










덧글
Joker 2008/11/25 15:15 # 답글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있지요 ㅎ
미니벨 2008/11/25 22:06 #
오쿠다 히데오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눈물겹다 2008/11/25 23:33 # 답글
저도 오쿠다 히데오의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었던 책이네요.근데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는건 왜인지-_- 헉
미니벨 2008/11/26 08:42 #
스무살 도쿄는 어렵게 손에 들어와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오쿠다 히데오 소설을 보면 언제 봐도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은사자 2008/11/26 02:58 # 답글
언젠가부터 오쿠다 히데오가 완전소중 작가가 되버렸어요. 이 책도 보고 싶네요.이 분은 책을 좀 많이 내 주셨으면 좋겠다는..
미니벨 2008/11/26 08:43 #
맞아요! 저에게도 완전 소중 작가에요.오쿠데 히데오 책이 보이면 정보가 전혀 없더라도 집어들게 되더라구요.
이 분이 그래도 자주 책을 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