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드 파리 - 박유하

 카페 도쿄라는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그 출판사에서 테마 시리즈로 카페 이야기를 할 모양이다. 카페 드 파리. 파리에 가 본 적은 없지만 카페와 파리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어떤 멋있는 카페를 소개할까 싶어서 두근거리면서 읽었다.

 10년간 공부한다고 파리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느낌의 카페를 소개했다. 어쩜 그렇게 다양한 카페들이 많은지 파리지앵들이 정말 부러웠다. 진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이 넘는 카페, 정원이 아주 예쁜 카페. 박물관과 함께 하는 카페까지 어쩜 그렇게 다양한지...그 중에서 정원이 예쁜 카페와 박물관도 즐길 수 있는 카페에 가보고 싶었다. 각 카페를 어떻게 하다가 가게 되었는지 가격은 얼마 정도 인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파는지까지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진짜 이렇게 좋은 카페에서 공부를 해도 좋고 그냥 커피만 마셔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다. 부산에도 카페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좀 아쉬운 감이 많다. 자주 가던 커피숍도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새로운 커피숍을 찾아서 헤매이는 요즘에 이 책을 읽고 나니 괜시리 카페 탐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카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사진들과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까지 참 마음에 들었다. 단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불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카페 이름을 잘 못 외우겠다는 것! 이렇게 여유 있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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