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본과의 야구를 보려고 했으나 약속이 있어서 보지 못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버지께 야구 스코어를 여쭤봤다. 그랬더니 아주 짜증스러운 말투로 "보다 치웠다. 콜드 게임 패 했다더라."라고 하셨다. 흑흑...질수는 있지만 콜드 게임 패라니...너무나 충격적이라서 스포츠 기사는 하나도 보지 않았다.
오늘 게임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될 런지 두근거렸다. 야구 중계 방송 보는 것은 안 좋아하시는 어머니조차도 내가 야구 방송을 보는 것에 대해서 아무 말씀도 안 하셨을 정도였다. 솔직히 완전 소심모드라서 집중해서 볼 수가 없었다. 봉중근 멋졌다. 메이저리거 멋진걸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심판에게 직접 가서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라니 이건 너무 멋지잖아. 안 그래도 퇴근하시고 들어오신 아버지께서도 "봉중근 봤나? 영어로 하는 거. 역시 메이저리그 물 먹고 오니 좋네. 의사표현도 확실히 잘 하고." 아버지랑 의견이 잘 맞을 때는 역시 야구 볼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1-0이라서 마지막까지 조마조마 했다. 점수가 날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나서 일본이 거꾸로 찬스를 잡는 것이 아닌가 해서 불안불안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릴 수 없었다. 진짜 두 번 연이어 져서 일본팀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정현욱이 교체 투수로 나올 때는 좀 불안하기도 했다. 아버지께서도 괜찮을까 중얼거리셨다. 그런데 무사히 잘 던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좋았다. 몇 회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진짜 이대호가 좋은 찬스를 날렸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대호야~ 그건 아니잖아. 대호야 대호야~"를 연발하고 말았다. 진짜 일본 공격할 때 간이 다 다 조마조마했다. 지면 완전 역적(?)이 될 뻔 했다.
진짜 혹시나 한 점 나나 해서 열심히 봤는데 어쩌면 그렇게 점수가 안 나는지...옆에서 간 졸이면서 봤는데 아버지께서는 "재밌는 게임이네"라고 하셨다. 임창용이 9회말을 순식간에 정리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만세를 외쳤다. 콜드 게임 패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이겨주니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P.S : 그나저나 일본의 첫 투수 인물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 싶었다. 야구 보면서 엄마께 "저 투수 인물 괜찮네."라고 했더니 엄마도 보시고 "야구 안 하고 연예인 해도 되겠다." 라고 하셨다.
오늘 게임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될 런지 두근거렸다. 야구 중계 방송 보는 것은 안 좋아하시는 어머니조차도 내가 야구 방송을 보는 것에 대해서 아무 말씀도 안 하셨을 정도였다. 솔직히 완전 소심모드라서 집중해서 볼 수가 없었다. 봉중근 멋졌다. 메이저리거 멋진걸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심판에게 직접 가서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라니 이건 너무 멋지잖아. 안 그래도 퇴근하시고 들어오신 아버지께서도 "봉중근 봤나? 영어로 하는 거. 역시 메이저리그 물 먹고 오니 좋네. 의사표현도 확실히 잘 하고." 아버지랑 의견이 잘 맞을 때는 역시 야구 볼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1-0이라서 마지막까지 조마조마 했다. 점수가 날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나서 일본이 거꾸로 찬스를 잡는 것이 아닌가 해서 불안불안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릴 수 없었다. 진짜 두 번 연이어 져서 일본팀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정현욱이 교체 투수로 나올 때는 좀 불안하기도 했다. 아버지께서도 괜찮을까 중얼거리셨다. 그런데 무사히 잘 던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좋았다. 몇 회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진짜 이대호가 좋은 찬스를 날렸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대호야~ 그건 아니잖아. 대호야 대호야~"를 연발하고 말았다. 진짜 일본 공격할 때 간이 다 다 조마조마했다. 지면 완전 역적(?)이 될 뻔 했다.
진짜 혹시나 한 점 나나 해서 열심히 봤는데 어쩌면 그렇게 점수가 안 나는지...옆에서 간 졸이면서 봤는데 아버지께서는 "재밌는 게임이네"라고 하셨다. 임창용이 9회말을 순식간에 정리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만세를 외쳤다. 콜드 게임 패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이겨주니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P.S : 그나저나 일본의 첫 투수 인물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 싶었다. 야구 보면서 엄마께 "저 투수 인물 괜찮네."라고 했더니 엄마도 보시고 "야구 안 하고 연예인 해도 되겠다." 라고 하셨다.










덧글
퍼그 2009/03/10 00:44 # 답글
진짜 너무 너무 조마조마 했어요.야구 보다가 떨려서 계속 볼수나 있을지...ㅋㅋㅋ
이겨서 너무 기뻐요~~~
일본투수 그죠?
어찌나 잘생겼는지...잘생긴것도 잘생겼지만 귀엽기까지.^^
미니벨 2009/03/10 07:44 #
1점차 승부라서 일본 선수가 1루에 나가기만 해도 불안하더라구요.콜드 게임 패를 영봉패로 갚아준 선수들 대단하다 싶구요.
ㅋㅋㅋ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군요.
일본 투수만 아니었으면 그냥 마음 편히 얼굴 구경을 했을 텐데 시합이 긴장감이 넘쳐서 그러질 못했네요.
눈물겹다 2009/03/10 10:00 # 답글
저도 어제 두근두근 하면서 봤어요. 그 일본투수 외모는 저만 본게 아니였군요 +_+
미니벨 2009/03/10 10:37 #
욕 먹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공개했는데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괜히 뿌듯합니다.진짜 기럭지도 완소인데다 인물도 훤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