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다대포에 놀러 갔었다. 몰운대를 살짝 걷고 나니 살짝 지쳐 쉬고 싶었다. 그래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몰운대를 가려면 주차장들이 있는데 그 입구에 칼국수 집들이 몇 개 있다. 다들 주인의 사진이 있는데 그 중에 간 곳이 이 곳. 사람들이 많았다.
가면 바닥은 돌들이 깔려 있고 한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가 앉을 곳을 지정해준다. 나중에 다른 곳에 의자를 빼온 팀은 한 소리 들었다. 묻지도 따지도 않고 메뉴는 칼국수 하나만 되는 듯. 몇 개를 주문할지만 결정하면 된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고추를 빼주는 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삶은 계란. 절대로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아마 3개에 천원이었던 것 같다. 따뜻한 상태가 아닐 것 같아서 먹지 않았다. 나중에 계산할 때 계란 먹었는지 확인한다. 그냥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칼국수의 친구 단무지.
칼국수의 친구 2 김치. 보통은 단무지를 많이 먹는데 이 날은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랑 먹었다.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이다. 칼국수를 몇 인 분을 주문해도 큰 그릇에 나오고 나중에 개인용 작은 그릇을 준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다니다가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까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살짝 들어 있는 고추가 칼칼한 맛을 더해줘서 좋았다. 바지락은 밑에 깔려 있었다. 껍질을 다 제거해서 먹기에 좋았다. 가끔씩 새우도 들어 있다. 김치랑 먹으니까 최고였다. 그런데 칼국수 치고는 비싸긴 하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바지락 칼국수 2인분에 9000원이었다. 내가 먹은 칼국수 중에선 가장 비쌌지만 그냥 한 번은 맛있게 먹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다.















덧글
롤리스 2009/06/02 11:27 # 답글
칼국수 2인분 9000원...이 비싼 가격인가요 ;ㅛ; 요즘엔 학교 앞에서도 다 그렇게 하던걸요 ㄷㄷㄷ 그나저나 맛나겠군요 *ㅛ*...
미니벨 2009/06/02 12:58 #
제가 주로 가는 칼국수 가게들은 3000원대가 많아서요. 깔끔하게 그릇을 비웠지요.^^
한스 2009/06/02 13:38 # 답글
관광지에서 가격보다 맛있는곳 찾기가 더 힘들지요.그래도 다대포놀로가서 맛있게 한그릇 하셨다니 시원한 바닷 바람에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겠네요.
부럽습니다..^^
미니벨 2009/06/02 14:12 #
해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칼국수도 맛있었구요.
가까운 곳이니 하루 빌 때 놀러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산38 2009/06/22 11:09 # 삭제 답글
말도 못하게 불친절하던걸요..푼돈이라 그런건지,, 싫으면 나가라는 주인할매보고 깜짝 놀랐어요
미니벨 2009/06/22 17:26 #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할머니가 무뚝뚝한 스타일이긴 하더라구요.
어차피 메뉴가 칼국수 밖에 없어서 전 편하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