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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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일상사

1. 코스트코 부산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냥 한 번은 구경가고 싶었고 들어갈 수 있다면 비타민을 몇 개 사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정기 모임에서 친구에게 코스트코 가자고 했다. 흑흑 그런데 회원 일인당 성인 회원 2명까지 동반 입장이 된단다. 흑 우리 모임은 인원이 4명이라서 갑자기 갈등 중이다. 일단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친구님에게 빌붙어서 한 번은 가볼 예정이다. 단 친구가 허락해야 가능하지만. 갔는데 화악 지름신이 불타오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한번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힘들다.

2. 로또 당첨금 국민은행이 아니었구나. 농협 중앙회에서 당첨금을 주는지 몰랐다. 물론 내가 로또한 것은 아니다. 로또라는 것은 처음 발급되었을 때 한 번 해보고 그 뒤로 한 번도 안 해서 얼마인지도 모른다. 워낙 그런 것과 관련이 없는데 주변에서 물어보길래 찾아봤다.

3. 미장원에 가서 머리해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는 중이다. 저번에 갔을 때 미용사가 아파서 결근하는 바람에 못하고 왔더니 그뒤로 짬이 영 안 난다. 그냥 근처면 바로 가겠는데 일부러 머리 때문에 그 동네를 가야 하니까 잘 안 가진다. 아무튼 7월 안에 머리는 해야 할 것 같다. 도저히 관리가 안 된다. 친구는 오늘 예쁘게 머리하고 지인님은 머리를 단정하게 커트하고 나온 모습을 보니 내 머리가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

4. 오늘 모임에서 또 주변인들에게 살포시 지름신을 인도했다. 다들 미샤에 가서 아이스선젤 하나씩 구입. 나는 온라인에서 구입해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늦은 시간에도 바글바글 하더라. 매장에서 움직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계산도 줄서서 하고. 지인들이 만족하면서 구입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했다.

5. 선덕여왕 꼬박꼬박 챙겨보지 않지만 채널 돌리다가 그냥 방송하는 것을 보면 보게 된다. 미실역에 고현정이 정말 매력적이다. 주인공인 선덕여왕을 하지 않고 미실역을 선택한 것은 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면서 아무나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거기다 여자 악역들은 이상하게 화장 진하게 하고 악만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전형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덕만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애정이 가지 않는다. 아역 배우가 할 때가 더 좋았다는 느낌이 든다. 남장한 이요원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그나저나 여왕되는데 과정만 보여주다가 여왕이 되고 나서 딱 끝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워낙 인기 있으면 연장 방송에 스토리 질질 끌기가 만연해서 사극은 꼬박꼬박 챙겨보기가 두렵다. 예전에 대장금도 좀 재밌다 싶으니까 같은 스토리가 계속 반복되서 끝에는 아예 보지 않았었다. 아무튼 난 선덕 여왕은 주인공이 아니라 미실 때문에 보게 된다. 그러고 보면 악역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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