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갈릴레오을 읽은 김에 연이어서 예지몽도 읽어 버렸다. 탐정 갈릴레오에서 5편, 예지몽에서 읽은 것이 5편이다. 개인적으로 탐정 갈릴레오의 이야기보다는 예지몽의 이야기들이 더 좋았다. 소재가 좀 더 독특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구사나기와 유가와의 조합도 재밌고 그래서 즐겁게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답게 글이 잘 읽힌다. 슬프게도 요즘 일이 많아서 이건 며칠 걸리긴 했다. 드라마에서 이야기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작품 간의 편차가 참 크다는 느낌이다. 용의자 X의 헌신과 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같은 것은 참 괜찮았다. 읽는 내내 이야기가 궁금하고 그랬다. 하지만 회랑정 살인 사건처럼 너무 뻔한 이야기도 많았다. 결론이 눈에 훤히 보이는 작품. 지명도에 비해서 작품간의 편차가 커서 미미 여사의 책은 무조건 보이면 읽는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1/3 쯤 읽고 나면 갈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빈 여벽이 많아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히가시노 게이고가 유가와와 구사나기의 콤비 이야기를 좀 더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참신해서 짧은 이야기지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콤비 관련 책이 나온다면 또 드라마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탐정 갈릴레오를 읽었다면 이 이야기도 같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태그 : 히가시노게이고










덧글
은사자 2009/11/10 19:43 # 답글
그러고보니 언니랑 예전에 미미여사랑 히가시노 게이고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했던 거 생각나요. 그때 언니가 빈 여백이 많아서 영화나 드라마 만들 여지가 많은게 아닐까..했을때..그렇구나! 싶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나 갈릴레오 드라마 아직 안 봤는데 이번에 누가 한국에서 구워서 보내줬더라구요. 예전에 1,2,3화까지 보고 기회가 안되서 못 보고 잇었는데.. 후쿠야먀 마사하루 상 아껴두고 보려구요~ > <
미니벨 2009/11/10 21:01 #
유가와가 교수라서 어려운 말이 많잖아. 그래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 상황을 더 빨리 이해가 되더라.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것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드라마를 워낙 자주 안 찍어서 나오면 아껴서 보곤 해.
내년에 대하 드라마 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
드라마 갈릴레오는 초호화 게스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