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들이 떴다 - 양호문

 제2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출판사 : 비룡소

 재웅, 기준, 호철, 성민은 실업계 학교 학생이다. 다른 친구들은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거나 아님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씩 취직을 하거나 취직 실습을 나간다. 하지만 성적도 안 좋고 거기다 자격증도 없어서 집에서조차 대접 받지 못하고 있다. 놀고 싶으나 돈이 없어서 학교에 급식 먹으러 간 이들은 실습을 나가라는 말에 무조건 간다고 말을 한다. 월 90만원을 받고 일을 하러 가면서 돈을 받으면 무엇을 할까 생각하면서 꿈에 부푼다. 하지만 도착한 공장에는 그 아이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기계과인데 어느 산골로 가게 된다. 거기서 건설 기초 작업을 하기로 한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항의 하고 싶어도 감시하고 있는 양대리가 있어서 불가능했다. 나중에 다시 탈출 작전을 짜지만 일한 것이 아까워서 한 달 채우고 월급을 받고 도망가기로 한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의 사회 경험을 시작된다.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면 보여 준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천마건설과 농민들, 그리고 노동자로 일하는 아이들 간의 이야기가 눈에 보일 정도다.청소년 문학답게 건전한 결말이라고 할까. 학생들이 읽어보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대학이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면 사회에 나가는 시간이 좀 늦어지는데 대학을 가지 않고 10대에 부모님에게 독립해서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겐 사회란 좀 막연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처럼 모든 것이 매끄럽게 생각하는 대로 풀리진 않겠지만 사회라는 것이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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