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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왓포 ② ┖방콕

[방콕] 왓 포 ①

 왓포가 타이 마사지의 본거지라고 해서 가긴 했지만 볼 것도 많았다. 그건 46M의 와불이다. 왓포에 들어서면 바로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나오면서 봤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다. (진짜 왕궁 - 왓포 - 왓아룬의 코스로 여행한다면 신고 벗기에 좋은 운동화를 권하고 싶다. 왓아룬은 계단이 너무 경사가 심해서 샌들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일단 사진 한 장. 와불의 전신이 다 나오려면 발바닥쪽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주저함이 없이 갔다. 하지만 역시 길다 보니 사진에 선명하게 찍히지 않았다.
 포기하기 아쉬워서 가로로도 한 장 찍어 봤다. 진짜 발바닥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데 키 큰 서양인들이 앞에 있으면 카메라에 머리가 나와서 못 찍고 나름 애를 써서 건진 사진이다. 진짜 대단하다 싶었다.
 발바닥 부분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인 흔적이 있었다.
 불상 뒤로 나가는데 돈을 교환해주는 곳이 있었다. 저 작은 그릇에 동전으로 바꿔주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그냥 나가기면 하면 되는데 줄을 서서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저렇게 동전 넣는 곳에 하나씩 동전을 넣으면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무언가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아무튼 지나가면 저금통에 동전 넣는 소리가 들린다.
 와불이 있는 곳을 나오자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옆에서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가 불상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거의 안 불었던 날이었는데 흔들거리는 금박이 보였다. 사람들이 빌면서 금박을 붙이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다들 그 모습에 놀라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놀라서 불상 뒤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보면서 금박이 바람 많이 부는 날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살짝 했다.

 왓포도 나름 볼거리가 많아서 왕궁 가는 날 같이 코스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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