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만 보면 눈길이 가버리는 나. 작년 연말에 미샤에서 포켓 사이즈의 핸드크림이 나와서 왕창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했었다. 내 몫으로 남은 것이 그린 그레이프. 청포도향이다. 그 때 한정판이라서 지금 파는 것과 무늬가 조금 다르다.
그린 그레이프라고 적혀 있듯이 튜브 색도 그린이다. 용량은 27ml. 그냥 딱 30ml 채웠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3000원이다. 미샤데이에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듯. 딱 화장품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다. 얇은 것이 마음에 든다.
입구가 뾰족해서 깔끔하게 짜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가벼워서 마음에 든다.
질감은 되직하지도 그렇다고 묽은 편도 아니다. 향이 딱 어렸을 때 먹었던 청포도 캔디의 그 향이다. 그래서 익숙하다. 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핸들링 한 후 사진. 금방 흡수되는 편이다. 좀 보습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끈적임이 있는 것은 아닌데 핸들링을 하면 뭔가 손이 달라진 느낌이 든다. 촉촉한 느낌과는 다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별로였는데 이것 때문에 보습이 생각보다 잘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핸드크림에 비해서 용량이 적긴하지만 파우치에 넣고 넣고 다니기엔 딱인 것 같다. 직장에서와 집에선 좀 넉넉한 핸드크림을 사용하니까 작은 사이즈라도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향을 사용해볼까 싶다.
덧글
은은한 장미향이라고 하니 또 관심이 가는군요. ^^
그런데 곧 미샤데이인게 생각나서 꾹 참고 돌아왔는데 이번에 구입할땐 연두색도 사봐야겠어요 :-)
아무래도 가볍고 넣어다니기 편해서 그런 것 같 아요.
레몬도 궁금해지네요. 이러다가 핸드 크림 종류별로 다 쓸 것 같은 느낌이 들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