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

[에틱스] 콜라겐 토너 뷰티 & 패션

 콜라겐 토너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하던 토너는 세이어스 위치하젤이었다. 로즈 페탈을 한 병 비우고 라벤더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 때는 비싼 토너도 사용해봤지만 그냥 값싸고 양 많고 트러블 없으면 된다는 주의로 바뀌곤 나서는 여러 브랜드의 토너를 섭렵했다.(원래 한 브랜드에 정착하지 못하는 타입이기도 하다.) 위치하젤은 양 많고 자극이 없어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았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서 조금 보습이 되는 화장품이 필요했다. 죄다 지성용 제품만 가지고 있다 보니 겨울이라 건조했다. 그렇다고 있는 화장품을 죄다 바꾸기도 뭐하고 그러다가 소셜에서 쿠폰을 사서 에틱스 콜라겐 토너를 구입했다.
 1000ml 토너의 위용. 전에 찍었던 사진 재활용했다. 한 달간 사용했는데 사실 별로 용량의 차이가 안 느껴지긴 한다. 아침에는 샘플 소진을 위해서 샘플 토너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저녁에는 무조건 콜라겐 토너를 사용했다.
 화장솜에 토너를 적셨다. 화장솜은 화이트 래빗이다. 예전에 여러 화장솜을 사용해봤지만 이게 토너를 가장 적게 흡수하는 느낌이라서 이걸 사용한다. 보풀도 안 생기고 해서 꾸준히 구입하고 있다. 위치하젤 같은 경우는 화장솜에 바로 흡수되는데 에틱스는 약간 콧물 스킨과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다른 토너에 비해 화장솜에 적는 속도가 더디다. 바르고 나면 촉촉한 느낌을 준다. 토너 하나만으로 보습을 잡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 뒤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하지만 적당히 촉촉해서 마음에 든다. 향은 화장품스러운 향이다. 향이 살짝 강하지만 금방 닦아내고 에센스나 크림을 쓰니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콜라겐 토너를 살 때 혹시나 끈적이면 어떡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끈적임이 없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아무리 보습이 잘 된다고 해도 끈적이는 것을 싫어해서 이 정도가 적당하다 싶다.

 쿠폰을 이용해서 싸게 구입했고 딱 적당한 느낌의 촉촉함을 줘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른 계절에는 부담없이 사용할 것 같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