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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맥스] 침구전용 청소기 헤드 지름의 흔적

  결혼하면서 한 번도 가전 제품 관련 포스팅은 안 했는데 드디어 가전 제품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나 같은 마이너 블로그에 협찬이 올리가 없지만 혹시나 의심할까봐 쓰는데 내 돈 주고 산 제품이다.
 사실 침구 청소기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뭘 사야 할 지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었다. 청소기, 밀대 청소 용구, 스팀 청소기까지 청소 관련 용품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더 금방 살 엄두를 못 낸 것 같다. 그렇지만 겨울이라 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일주일에 한 번씩 햇빛에 말리고 터는 것은 더 자신도 없었다. 그러다가 기존의 청소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질러 버렸다. 그래서 가격도 비싸진 않았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저게 다이다. 몸통에 파이프 3개. 기존의 청소기에 맞는 것을 골라 쓰면 된다. a,b,c 타입이 있는데 우리 집 청소기는 LG 신형이라서 C형 파이프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꽉 맞물리는 느낌이 없이 좀 헐거웠다. 헝겊이나 솜 같은 것으로 이음새를 막으면서 쓰면 될 것 같지만(설명서에도 막으면 된다고 했다.) 귀찮아서 이동할 때는 몸체를 들고 청소할 때는 그냥 사용했다. 그래도 무리가 없었다.
 우리집 청소기에 연결한 모습. 스탠 느낌이 나는 것이 기존의 청소기 파이프 부분이다.
 조립하고 나서 그냥 침구에 대고 청소기를 돌리면 이불이 딸려오지 않는다. 이건 침대 매트긴 하다. 머리카락은 잘 제거 안 된다고 하더니 천천히 밀면 아예 제거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다. 매트, 매트리스, 베개까지 다 밀어봤다.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좋겠지만 혼자서 다 할 자신이 없어서 생략.
 침구를 죄다 밀고 나서 필터를 열었더니 미세 먼지가 저렇게 나왔다. 남편이 비염이라서 이렇게 정리해주면 좋을 것 같다. 진드기까지 다 없어지는지는 눈으로 볼 수 없어서 모르겠고 그래도 이렇게 먼지가 묻어나는 것을 보니 속이 시원했다.

  기존의 청소기에 연결하면 되니까 자리를 많이 차지 않아서 좋고 그렇다고 작동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환기 시키기도 어려운 겨울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파이프 부분이 내 제품이랑 완전히 맞물리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게 안 되어도 잘 샀다 싶다. 저렴하게 행사할 때 샀는데 잘 한 결정인 것 같다. 집들이 선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덧글

  • 루나루아 2014/12/11 14:04 # 답글

    포스팅 잘 봤습니당.... 우리집 청소기는 기본적으로 저런게 달려 오던데, 사용은거의 안하게 되네요... 뭐랄까, 그냥 털어버리는게 편한(어느새 저도... 늙었나...)...
  • 미니벨 2014/12/11 15:06 #

    여름 이불을 털어버리면 되는데 겨울 이불들은 무거워서 털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귀차니즘 때문에 매일 돌리지는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있으니까 좋긴 하네요.
  • 루나루아 2014/12/11 16:29 #

    핫핫핫... 제가 이불을 털기위해 ...... 아 갑자기 운동이름 기억안난다... 여튼 무거운거 팔힘만 가지고 드는 운동을 반년 넘게 하고있지요.
    이제 80kg까지 10회정도라면 오케이!...
    ...만구 도움 안됩니다. 팔아파요. 사실 기계도 좋아보이는데 전 방구조가 좀 그래서 저런거 쓰기 힘들어요 흐규흐규..
    빨리 책장 더 사서 정리해야지.
  • 미니벨 2014/12/11 16:37 #

    그러시군요. 필요하지 않을까 했는데 가격이 나름 괜찮아서 질렀어요.
    겨울에는 문을 오래 열 수도 없구요.
    운동은 걷기 외에는 잘 안 하게 되네요. 유산소 운동 말고도 좀 해야 하는데...
    책장 저도 하나 더 사고 싶지만 하나 사고 나면 또 금방 채울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참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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