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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밥상 맛있는 세상

  별 거 없지만 기록용으로 하는 포스팅
 두부 깐풍. 두부를 색다른 방법으로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두부 깐풍이 보였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아저씨가 깐풍소스 비율을 가르쳐줬던 것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소스 비율 찾아서 만들어봤다. 두부는 튀거거나 전분을 묻혀 구우면 좋겠지만 그냥 물기 빼고 기름에 구웠다. 채소도 먹으려고 새송이 버섯을 아담한 사이즈로 썰어서 기름에 구워서 일단 냈다.
이연복 깐풍소스의 비율은 식초 1: 물1 : 설탕 1: 간장 0. 5의 비율이었다. 소주잔으로 계량해도 되는데 밥숟가락으로 적당히 비율을 맞췄다. 그리고 굴소스 1Ts, 레몬즙 1TS을 넣으면 된다. 다진 마늘도 넣고 양파도 넣고 후추도 넣으면 소스 끝.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매울까봐 물에 담가 놓았다가 건져서 나중에 먹기 전에 따로 놨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놨고 나중에 파와 고추를 기름에 살짝 볶아서 올리고 소스 부으면 끝. 소스를 넣고 볶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서 짜지도 않고 맛있어서 엄청 많이 먹었다. 보통 두부 2개를 한꺼번에 소진하는 경우가 없는데 이번에는 두부 2개를 다 소진해버렸다. 비율을 이제 정리했으니 조만간에 더 해먹지 않을까 싶다. 소스 은근히 마음에 든다.
 예쁜 그릇에 만들어서 빼면 좋았겠지만 그냥 오븐 사용없이 냄비로 만들 프리타타. 예전에 냉부에서 김풍이 만든 것을 보긴 했는데 귀찮아서 안 만들었었다. 그러다가 애매하게 남은 채소들이 있어서 한 번 도전해봤다. 파프리카가 노란색이 아니라 붉은 색이 있었으면 색이 살았겠지만 집에 남아 있는 채소들이 깻잎,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라서 적당히 썰어 넣었다. 새우젓 넣고 만드는 계란찜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아침에 이것만 간단히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지 어렵지 않아서 앞으로 자투리 채소가 애매하게 남을 때 해먹을 것 같다.

 브로컬리와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만든 된장 마요네즈 샐러드. 브로컬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요리 블로거들 블로그에서 검색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봤다. 문성실 레시피에서 본 된장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건데 색달랐다. 개인적으로 브로컬리는 깨소스가 더 취향이었다. 그래도 뭐 색다른 시도였기 때문에 만족한다.
 애호박을 얇게 썰고 들기름과 기름을 섞어서 구웠다. 그리고 베비로즈 양념장 대로 부워서 내면 끝. 굽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애호박은 전이나 새우젓 넣고 볶거나 된장 찌개에 넣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색달랐다. 이번 주말에는 이것저것 안 해본 음식들을 만들어봤는데 그래도 다 입맛에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다시 만들라고 하면 기억이 안 날 것 같아서 하는 기록용 포스팅. 그래도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것저것 해먹어도 덜 힘든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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