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 수다 떨기


초중기 이유식 스케줄 육아

  후기 이유식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하루에 2번도 힘들었는데 하루 3번을 어찌할까 싶다. 요즘 행운이는 성장기가 왔는지 먹는 양이 늘어서 이유식 100g 이상을 먹고 있다. 좀 된 것을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6배죽도 잘 먹어서 뿌듯하다. 남들은 엄청 이유식에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잘 만들던데 냉동을 많이 활용을 안 하는 나는 이게 최선이었다. 아직까지는 하나씩 안 먹어본 재료를 첨가했고 채소는 웬만하면 냉동하지 않은 것을 사용했다. 감자와 고구마의 경우는 한 번 찔 때 한 개만 찔 수 없어서 냉동실을 이용했고 질산염이 나온다고 하는 채소들은 사서 데쳐서 냉동실에 넣긴 했지만 그 외의 식품을 될 수 있는 대로 냉동실에 안 넣고 활용하긴 했다.

 초기 이유식
 쌀미음 (10배죽)- 감자 미음 - 애호박 미음 - 브로콜리 미음 - 양배추 미음(8배음으로 전환) - 소고기 미음 - 소고기 양배추 미음 - 소고기 고구마 미음 - 소고기 감자 미음 - 소고기 브로콜리 미음 - 소고기 배 미음 - 소고기 애호박 미음 - 소고기 청경채 미음 - 닭고기 고구마 미음

* 초기 이유식에서 실수했던 것은 소고기 고구마 미음이었다. 사실 감자를 넣는다는 것이 고구마 얼린 것을 착각해서 넣어버렸다. 소고기와 고구마는 궁합이 안 좋아서 소화가 안 된다고 해서 먹이고 무척이 마음 졸였었다. 다행히 변을 잘 봐서 걱정을 덜었지만 하루종일 자책감이 시달렸었다. 그 뒤로 소고기와 고구마는 한 번도 같이 사용하진 않았다. 완모에 가까워서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서 채소 몇 번 하고 고기로 넘어갔다.

 중기 이유식

 닭고기 애호박 표고버섯 이유식 - 소고기 당근 이유식 - 소고기 청경채 양파 감자 이유식
 닭고기 양배추 이유식 - 소고기 감자 오이 이유식 - 닭고기 고구마 배추 이유식
 소고기 파프리카 새송이 이유식 - 소고기 양배추 가지 이유식 - 닭고기 시금치 양파 이유식
 소고기 감자 양송이 이유식 - 닭고기 밤 완두콩 이유식 - 소고기 미역 표고버섯 이유식 
 닭고기 애호박 연두부 이유식 - 소고기 아보카도 사과 이유식 - 닭고기 구기자 양파 새송이 이유식
 소고기 아욱 감자 감자 이유식 - 닭고기 달걀 양파 완두콩 이유식 - 소고기 비타민 파프리카 이유식
 소고기 우엉 가지 이유식 - 닭고기 콜라비 양파 구기자 이유식 - 닭고기 고구마 비트 이유식
 바나나 검은 콩 이유식 

 한 번 만들 때 한 가지만 만들고 보통 이틀 연속으로 만들어서 아침 저녁으로 다르게 먹였다. 종류가 더 많았음 좋겠지만 힘들어서 한 번에 좀 만들어서 냉동실과 냉장실을 활용했었다. 개인적으로 콩을 많아 활용했는데 콩은 껍질 까는 작업이 들어가서 좀 많이 귀찮았다. 달걀은 병원에서 그 전부터 먹여도 된다고 했는데 알레르기가 겁이 나서 좀 늦게 먹였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구기자 들어간 이유식을 잘 먹었다. 초록 채소들은 반응이 엄청 좋진 않았는데 그리고 비타민은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 밥통 이유식을 하니까 좀 편해서 좋았다. 그래도 물조절하는 것이 좀 어려워서 재가열 한 적이 두어 번 있었다.

 매번 뭐 만들어 먹일까 고민하는 것이 좀 힘들긴 한다. 이유식 책은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와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두 권을 좀 봤다. 소유진 이유식이 쉽다고 해서 봤는데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소유진 책은 재료 손질과 뒤에 남은 재료들 활용법이 나온 것이 괜찮았다.  이유식 만들어서 냉장고에 이유식이 가득하면 든든하다가도 이유식이 두 어개 남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무래도 이유식 만드는 내내 그럴 것 같긴 하다. 엄청 열심히 이유식 만들어 먹인 것 같았는데 정리하고 보니 참 별 거 없는 것 같긴 하다. 아직까진 먹고 알레르기 일으킨 것이 없어서 좋다.

 참 행운이는 신맛을 그다지 안 좋아해서 신기하다. 사과도 그다지 안 좋아하고 얼마 전에 요거트 줬는데 첫 날은 완전 거부 모드고 요즘은 바나나 섞어 주면 조금 먹는 정도다. 과일도 조금씩 먹여보고 싶은데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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