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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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돌 & 문센 참여 육아

  정확하게 말하면 내일이 돌. 작년 이 시간에는 병원에서 의사샘 체크 받고 진통을 조금씩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원래는 검색도 여러 군데 하고 계획한 것들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완전 정신 없이 돌상을 준비했다. 물론 계획한 것을 다 하지도 못했다. 그나마 사람들 불러서 돌잔치를 크게 할 계획이 없어서 괜찮았지 돌잔치 제대로 했다면 성장영상부터 준비할 것이 많아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
 백일은 현대적인 느낌으로 해서 돌은 그냥 한국 전통적인 느낌으로 했다. 뭐 멀리서 찍어서 테이블 보 상태가 별로긴 했지만 실제로 동영상 찍고 사진 찍을 떄는 색감만 잘 나오게 찍었다. 돌 현수막이 마음에 들었다. 일주일 차이 안 나는 조카 돌잔치에도 못 가서 미안하기도 했고  우리 행운이 돌에도 친정 식구들은 아무도 오지 못해서 좀 아쉽긴 했다.
 돌잡이 용품이 올라간 상. 그래도 급하게 쌀밥과 미역국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당일날 준비하긴 했다. 돌잡이는 업체에서 준 것을 하지 않고 돌잡이용 장난감을 구매하서 하긴 했다.

 최근에는 동영상도 주로 찍고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더니 액자용 사진이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고생 했었다. 한 두 달 사이에 얼굴 느낌이 완전 달라져서 최근 사진 위주로 고르긴 했다.

 랜덤으로 오는 한복은 사진발이 잘 나왔다. 행운이도 입히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예쁜 것을 알아서 그런지 얌전하게 앉아 있어서 시부모님께서 또 칭찬을 왕창 하셨다. 돌잡이는 돈 잡았으면 해서 돈을 제일 잡기 좋은 곳에 놓아서 성공했다. 원래 새로 본 물건을 막 만지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나마 돈을 잡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내일이 생일인데 문센 갔다가 시댁에 맡기고 병원 가야해서 좀 미안하긴 하다. 침독 때문에 좀 고생했지만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열 한 번 안 나고 건강하게 잘 커서 기쁘다.

2. 사실 내 체력을 생각한다면 문센은 무리였다. 그렇지만 행운이도 외출하면 좋아하고 해서 문화센터 등록을 했다. 1회성 수업 몇 개와 정규 강좌 1개를 신청했다. 1회성 수업 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신기해 하는데 행운이는 예상대로 지켜만 봤다. 행운이는 집에서도 내가 뭔가를 하면 빤히 지켜보다가 따라하는 편이지 그냥 막 손을 내미는 타입이 아니긴 하다. 그러니 낯선 사람 많고 신기한 것이 많은 곳에 가더니 상황을 지켜만 봤다. . 정규 강좌 가서 촉감 놀이하는데 집에서라면 만지고 던지고 완전 좋아했을텐데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이고 정신이 없으니까 몇 개만 만지고 상황을 지켜봐서 아쉬웠다. 스튜디오 가서 사진 촬영 할 때도 그 좋아하는 과자를 줘도 헬퍼분이 주니까 안 먹고 있다가 내가 주니까 먹는 것을 봤던 터라 재촉은 하지 않았다. 헬퍼분이 엄마가 주니까 먹고 그 다음에 그 과자를 헬퍼분이 줘도 먹으니까 놀라긴 헀다.

 자기가 자신 있을 때까지는 뒤집기도 배밀이도 잡고 서는 것도 다 천천히 하는 아이라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 한 주에 한 번씩 문센 가서 언제쯤 적응을 할 지 궁금하긴 하다. 다른 아이들은 돌 되면 손 안 잡고 걷기도 한다는데 행운이는 이제 물건을 잡고 걸음마 정도는 한다. 화장품 뚜껑 열고 상자 열고 그런 것은 잘 하는데 (소근육이 발달된 것 같다.) 확실히 대근육 발달은 빠른 편은 아닌 것 같다. 막 집에서 편하게 입히다가 문센 가려니 아기 옷차림에도 신경이 쓰이고 이래저래 한 번 외출하려니 할 일이 많다.
 
3. 돌 되니까 왜 이리 병원을 자주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접종할 때도 주사실에 들어가자마자 울었는데 이제 그 때보다 훨씬 컸으니 병원 가서 장난 아니게 울 것 같은데 걱정이다. 돌 되면 아프기도 많이 한다는데 접종하고 열 때문에 고생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영유아 검진도 해야 하고 할 일이 참 많다.

덧글

  • 2017/09/06 19: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9/09 16: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엄마사자 2017/09/13 10:52 # 답글

    아유 축하드려요!!
    저희 애도 그 즈음해서 문센을 다니기 시작했었는데.. 저희애도 탐색파였어요~ 그래서 남들이보기엔 좀 못따라해보이고 수업을 못따라가는 듯 보였어요~ 성격인것도 같고.. 집에서 혼자 장난감을 찬찬히 갖고 놀던 습관인것도 같더라구요 ㅎㅎ
  • 미니벨 2017/09/13 23:06 #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조심성이 많아서 평소보다 더 안 움직이더라구요.
    그럴 거라 예상해서 당황하지는 않았는데 안타깝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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