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


[1-3] 스나크 사냥 &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상,하 내 책장

  거의 책 읽을 시간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3개월 동안 겨우 3권 읽었다. 도서관을 가서 대출하면 반납 기한이 있어서 좀 읽게 되는데 도서관을 요즘 못 가다 보니 책은 아기 유아식 관련 책밖에 못 보고 있긴 하다.

1. 스나크 사냥

 작가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북스피어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의 예전 작품이라서 특유의 쫀쫀함이 덜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읽고 나면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게이코는 옛 연인의 결혼식에 산탄총을 가지고 몰래 잠입한다. 그녀의 경제적인 조건을 다 누리고 사법 고시에 패스하자마자 집안 좋고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남자에게 복수를 하러 간다. 그러면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낚시 관련 물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또한 아내에게 영향이 지대한 장모 때문에 결혼 생활이 평탄하지 못한 인물이 나온다. 그 여러 인물이 사건들로 인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 이야기다. 청소년범에 대한 이야기도 생각하게 된다. 청소년 범이니까 법 적용도 후하게 되고 반성하는 기미는 안 보이지만 법 형량을 낮추려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피해자의 가족들의 생각도 드러난다.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공권력이 관계가 되면 복잡해지니까 그 전에 설득하기 위해서 선의를 가지고 사건에 개입하지만 사건이 커지면서 선의는 사라지고 사람들이 회피하는 경우까지 나오다보니 읽다보면 뒷맛이 아주 씁쓸해지는 책이다. 청소년법은 어떻게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성이라는 것이 아주 형식적으로 보여지면 형량이 감량되는 현실에 피해자이면서 다시 가해자가 되려는 사람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읽다보면 뒤로 가면서 몰입하게 되고 다 읽고 나면 허탈해지는데 이 책도 그랬다. 그래도 이런 인간 심리를 다루는 것은 미야베 미유키만한 작가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2.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상, 하
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
출판사 : 엘릭시르

 소시민 시리즈인 줄 모르고 그냥 읽은 책이다. 고전부 시리즈를 다 읽고 아쉬웠는데 고전부 시리즈와 느낌이 비슷한 소시민 시리즈를 읽으니 좋았다. 어쩌다 보니 가을철부터 읽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앞부분 이야기도 읽어야 할 것 같다.
 오사나이와 고바토의 연애 이야기와 함께 이야기를 진행된다. 고바토는 자신에게 고백을 한 여학생과 사귀게 된다. 예전 여자친구의 흔적이 있긴 하지만 연애는 진행된다. 하지만 자신의 추리력을 조금씩 발휘하게 된다. 추리력을 발휘해서 결론을 내다보면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어서 아주 티나지 않게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다.
 어느 날 마을에서 방화 사건이 생긴다. 학교의 신문부원은  그걸 다루고 싶어하지만 신문부는 언제나처럼 해마다 했던 형식을 깨려고 하지 않는다. 오사나이는 그런 부원을 옆에서 격려하고 살짝 도와준다. 방화 사건을 신문에서 다루게 되고 아무도 읽지 않는 학교 신문은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다. 평범하지 않게 나름 의미있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어하는 학생과 그냥 평온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인물들 그외 학교 생황을 해보면 있는 캐릭터들이 잘 조합되어 나온다. 2권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머리 복잡할 때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