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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화장품 공병 뷰티 & 패션

  연말에는 썰렁한 블로그에 연말 정리 겸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아빠 병원 스케줄이 줄줄줄이 생겨서 장난이 아니었다. 어찌나 생각대로 안 되든지 아무튼 매주 병원에 가고 예약하고 이런 저런 일을 하고 나니 12월이 한 주 남았었다. 그래서 좀 쉬다가 정리할까 했더니 어린이집 방학. 어린이집 방학하고 더 힘들었다. 안 해요, 싫어요, 행운이가 해를 달고 사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육아와 간병을 하고 나니 1월이 지나있었다. 어린이집 방학하고 밀린 일 좀 했더니 1월이 반이나 가버린 상황. 이렇게 연말연시를 보낼 줄은 몰랐다.

 마드레 랩스 비컴플렉스 비오틴 샴푸. 샴푸 중에 하나를 비우려고 그것만 쓰려고 노력했는데 약간 지루끼가 있는 머리카락인지라 도저히 그것만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 샴푸다. 이거 쓰면 기름지지도 않고 괜찮아서 잘 사용했다. 아이허브의 제이슨 샴푸가 마드레 랩스보다 더 효과가 있지만 사실 그건 향이 멘소레담 향 같아서 그것보다는 이게 손이 가긴 한다. 하지만 제이슨 샴푸도 쓰고 있다는 것은 안 비밀. 이제 아이허브에서 사다놓은 샴푸는 다 개봉해서 오랜만에 아이허브에서 쇼핑을 해야 하나 싶긴 하다.

Mild by nature for baby  샴푸 & 바디 워시. 이건 비운지 꽤 오래 되었는데 매번 사진 찍을 때 빼먹어서 연말에 사진 찍고 버렸다. 순해서 쓰기 좋았다. 이거 샴푸로 쓰면 눈에 들어가도 확실히 맵지는 않은 것 같다. 단지 용기가 펌핑이 아니라서 좀 쓸 때 귀찮은 점이 있다. 그래서 다 쓰곤 펌핑 용기로 된 제품을 사서 쓰고 있다. 향이 거의 없어서 여름에는 이거 사용해도 목욕시킨 느낌이 없을 때도 있는데 어느 정도 아기가 크지 않으면 다 그런 것 같다. 2통 쓰고 나니 지겨워서 다른 제품을 쓰지 않을까 싶다.

피토메르 로제 비자쥐 스킨 토너. 장미향 토너만 보면 이상하게 써보고 싶어졌던 시기가 있다. 피토메르 제품을 홈쇼핑으로 샀더니 토너가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냥 닦토로 쓰기 좋은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잘 사용했다. 일단 케이스가 가벼워서 좋았다. 피토메르 기초 제품은 다 평균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애스터 선크림. 애스터는 써본 제품은 괜찮은 편인데 접근성이 떨어진다. (선크림은 이제 안 나오는지 검색하면 품절로만 나온다.)선크림 발림성이 마음에 들어서 잘 사용했다. 예전에는 무조건 매트한 선크림을 찾았었는데 이제 건조해져서 매트한 것보다는 약간 촉촉한 느낌이 선크림이 마음에 든다. 선팩트 타입이 쓰기는 편한데 뭔가 차단이 확실하게 되는 느낌은 덜하고 선크림은 좀 번거롭고 아직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다.

 AHC 캡처 씨 브라이트닝 앰플. 미백 주름 개선 앰플이라고 한다. 홈쇼핑에서 사면 뭐 끼워줬던 것 같다. 에센스 바르고 뭐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도 없고 묽은 편이라서 좀 쓰다가 바디 용품에 섞어서 바르고 했었는데 한 해가 가면서 통을 정리했다. 그냥 있으면 쓰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던 제품.

 오가니스트 모로코 아르간 오일 샴푸. 아직 오가니스트 샴푸가 집에 몇 개 더 있다. 남편이 내 대신 열심히 비워주고 있다.

 일리 토탈 에이징케어 탄력 크림. 이거 사놓고 꾸준히 써야 했는데 임신해서 다른 거 쓰고 출산하고 나서는 까먹고 있다가 생각나서 사용했다. 단종되고 다른 이름으로 바디 크림이 나오는 것 같다. 알갱이가 있어서 열심히 문질러야 한다. 그래도 흡수력은 좋은 편. 겨울엔 이거 하나만 쓰긴 좀 그렇다. 바디 크림류는 케이스가 저래서 좀 쓰기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
 VT 블루 비타 콜라겐 팩트. 쿠션류 쓰다가 커버가 너무 안 되어서 팩트를 사봤다. 애 낳고 잡티 너무 많이 늘어서 팩트를 써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이 팩트를 다 쓰면 쿠션류를 쓰지 않을까 싶다. 팩트는 양 조절하기가 쿠션류보다 좀 더 불편한 것 같다. 여름에는 좀 두껍게 발린 느낌이 드는데 찬 바람이 불면 좀 촉촉해서 보호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일단 바를 때는 좀 두껍다 싶은데 시간이 지나면 밀착되어서 쓸 만하다. 하나만 사야 했는데 홈쇼핑을 샀던 터라 리필로 몇 개를 더 써야 한다는 사실 좀 짜증난다.

 콜라겐 팩트 다 쓴 기념으로 다시 한 장 더. 도대체 팩트류 거울은 깨끗하게 닦아도 금방 더러워져서 관리가 쉽지가 않다.

 피토메르 올리고포스 세럼. 2병 비웠다. 연속해서 두 병을 비운 것은 잘 안 하는 일이다. 건조할 때 세럼 바르고 크림 좀 묵직한 것 바르면 오일 따로 쓰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다. 이 세럼 다 비우고 샘플로 받은 다른 브랜드 세럼을 사용했는데 건조해서 페이스 오일을 써야만 했다. 이래서 인기가 있나 싶다. 홈쇼핑으로 화장품을 사면 필요하지 않은 구성품도 있고 어떤 것은 마음에 드는데 어떤 것은 별로여서 억지로 꾸역꾸역 쓸 때도 있었는데 피토메르 제품은 구성품 다 괜찮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그래도 3달치를 모았더니 공병이 좀 나왔다. 출산하기 전에는 핸드크림도 열심히 발랐는데 출산하고 물에 손 넣을 일은 많고 바로 이것저것 일 해야 해서 핸드크림을 안 썼더니 요즘 손 상태가 장난이 아니다. 가지고 있는 핸드크림을 발라도 손이 따갑고 거칠어서 밤 종류를 섞어서 바르면 진정되는데 육퇴하고 난 뒤에는 또 피곤해서 멍 때리다 핸드크림을 안 바르곤 하니 손이 장난이 아니다.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이라도 써야 하나 싶다가도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새롭게 괜찮은 제품이 나왔을 것 같아서 아직 구입을 안 했다. 예전에는 필요하면 검색도 잘 했는데 확실히 요즘은 이런 것들이 순위에서 밀린다. 백화점 가서 립스틱 구경하고 산 것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1,2월에는 보습에 신경을 더 써주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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