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

2018 분기별 베스트 일드 TV 속으로

원래는 2018년도에 적었어야 하나 이런저런 일로 바빴던 터라 이제서야 정리했다. 요즘 일드보다는 한드가 재미가 있지만 육아 끝내고 보기엔 기 빨리려서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보는 일드가 더 편해서 한드보단 일드를 좀 더 봤다.

1.1분기 일드 - 언내추럴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의 언내추럴이 제일 좋았다. 기무라 타쿠야의 BG 신변 경호인과 마츠모토 준의 99,9 형사전문변호사 등등도 봤지만 언내추럴만큼 재밌진 않았다. 기무라 타쿠야 드라마는 뭐 언제나 그렇지만 그가 옳다는 것. 전개도 알 것 같고 뭐 그렇다. 그냥 의리로 봤다. 마츠모토 준의 드라마는 시즌 1이 더 나았다. 여자 주인공 빼고는 캐스팅이 그대로라서 좋았는데 바뀐 여자주인공이 마츠모토 준이랑 케미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이 문제.

 이시하라 사토미 교열걸 에츠코 때문에 확 빠졌다. 그 전에도 드라마에 나왔지만 그냥 봤는데 에츠코가 좋았다. 그래서 언내추럴에서 나온다고 해서 무척 기다렸다. 스타일이 확 변해서 나왔다. 3D가 아닌 7D라 불리는 법의학자로 나온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연기한 역할에도 사연이 있는데 사토미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극복해서 좋았다. 나오는 인물들도 괜찮았고 해서 매주 방송할 때마다 챙겨봤다. 교열걸 - 언내추럴까지 좋아서 다음 분기였나 타카네노하나 ~ 그림의 떡까지 봤다가 의리로 꾸역꾸역 봤던 것은 안 비밀이다.


2. 2분기 일드 - 블랙페앙
 아라시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연기를 잘 한다는 니노미야의 드라마다. 이상하게 니노미야 드라마는 거의 본 것이 없다. 정말 수술은 끝내주게 잘 하는 의사로 니노미야가 나온다. 다른 사람들이 잘 못하는 수술을 하고는 돈을 뜯어낸다. 의술로는 존경 받을 수 있지만 동료들과의 교류도 없고 묘한 캐릭터로 나온다. 닥터 X가 생각나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진지한 버전이다. 일드 보면서 나오는 계파간의 싸움도 나온다. 어찌 보면 뻔한 것 같지만 그래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는 것. 후속편이 나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랙 페앙을 제외하곤 고득한 미식가 7이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다.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져서 좋고 이번 시리즈에는 한국이 나와서 더 재밌게 봤다. 뜬금없이 한국인 연기자로 성시경과 박정아가 나와서 놀라긴 했다. 성시경의 연기는 뭐 -_- 많이 안 나와서 다행이었다.

3. 3분기 일드 - 이아리 보이지 않는 얼굴

 wow 드라마인 이아리 보이지 않는 얼굴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서스펜스 드라마답게 보는 내내 음침한 느낌이 들었다. 오다기리 죠와 나카 리이사의 조합이라서 봤는데 원작이 있었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사건이 얽혀 있는데 사건이 전개되는 내내 답답하긴 했다. 그러면서 결론이 저렇게 나야 하다니 하면서 기분이 별로기도 했다. 피해자인데 피해자가 비난을 받아야 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은 뒷맛이 쓰게 만들었다. 범인은 사실 그렇게라도 처리해줘서 고맙긴 한데 좀 더 고생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3분기 드라마는 도라마 코리아에서 디리랑 하게타카도 봤는데 둘 다 재미있었다. 아야노 고가 너무 소리 지르고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리고 디리. 죽고 난 뒤에 자신의 넷상 데이타를 삭제해주는 일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드라마처럼 아무것도 보지 않고 그냥 삭제하는 업체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스다 마사키가 나와서 좋았던 드라마다.

4. 4분기 드라마 - 대연애 ~ 나를 잊을 너와

 토다 에리카와 무로 츠요시가 나온 드라마다. 무로 츠요시가 주연한 드라마를 처음 본 것 같은데 초반 연애 모드일 때도 괜찮았고 해서 어라 싶었다. 아버지 병원 스케줄로 가장 힘든 날에 방송을 해줘서 챙겨 보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챙겨봤던 드라마다. 토다 에리카는 유능한 산부인과 의사이고 그에 맞는 의사와 선을 봐서 결혼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삿짐 옮기는 무로 츠요시와 만나고 그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을 썼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이 스포이기도 한데 의사인 그녀가 청년성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이야기다. 에피소드가 너무 슬퍼모드로 몰아가지 않는데 중간 중간 씬에서 아 어떻게 싶은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중간에 저 에피소드가 필요해 하는 것도 있고 저건 일본이니까 가능하지 했던 부분도 있다.(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봤던 남편은 똑같은 이유로 드라마 보길 포기했다.) 결말은 저렇게 밖에 못하지 않을까 싶었고 잘 마무리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드라마 보다가 조금 울었다.

 그 외는 아이바가 나왔던 나와 꼬리와 카쿠라자카가 잔잔해서 볼 만 했다. 동물병원 이야기인데 오랜만에 아이바가 좀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 싶었다.

 

덧글

  • 당고 2019/02/11 13:33 # 답글

    저도 <언내추럴> 작년에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사토미 찡 원래 좋아하긴 했는데 저거 때문에 더더더 좋아하게 됐다는!
  • 미니벨 2019/02/11 18:53 #

    이시하라 사토미 괜찮다고 생각은 했는데 드라마 챙겨 보진 않았거든요. 교열걸과 언내추럴 이후 좋아하게 됐네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