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쓰면서 클렌저를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아이섀도우 브러시야 좀 쓰다가 세척해도 되지만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아이섀도우 브러시처럼 세척하면 끝이 갈라지고 엉망이 되어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용한 것이 맥 브러시 클렌저였다. 그 때는 맥 외에서 브러시 클렌저가 나오는 줄 몰랐다.
그러다 바비 브라운과 바닐라코에서도 브러시 클렌저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단 파운데이션 전용 세척제로는 좀 저렴한 것이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바닐라코 제품을 구입했다. 255ml에 95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첫번째 사진이 거의 다 써가는 바닐라코 브러시 클렌저의 모습이다. 그 다음이 3일 동안 세척을 못해서 꼬질꼬질해진 내 파운데이션 브러시다. 라네즈 파운데이션 브러시인데 꽤 괜찮다. 다른 브랜드의 브러시보다 저렴해서 열심히 애용하고 있다.
아래쪽은 브러시를 세척하는 모습. 처음에는 브러시 클렌저만 사용해서 해봤는데 너무 헤퍼서 나름 방법을 바꿨다. 처음 세척할 때는 클렌저 2/3와 물 1/3의 양으로 해서 세척한다. 어차피 처음 헹궈서는 깨끗하게 안 되니까. 일단 왠만큼 세척이 되면 버리고 다시 클렌저를 넣는다. 이 때는 상태에 따라서 브러시 클렌저만 사용해서 세척하거나 물과 클렌저 반반으로 세척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로 헹구기 과정을 거친다.
두 번 세척하고 바로 용기에 물을 받으면 거품이 생긴다. 그걸 보면서 깨끗하게 헹궈야 괜찮을 것 같아서 물로 깨끗하게 헹궈준다. 마지막 사진. 깨끗해진 브러시가 된다. 그럼 물기를 털어주고 눕혀서 말리면 된다.
바닐라코 제품은 솔직히 향이 좋지 않다. 하지만 물로 헹궈 주고 나면 향이 남는 것이 아니니까 참을 수 있다. 파란색 용액이라서 세척할 때 효과가 더 크게 다가오긴 한다. 그 전 맥은 분홍색이라서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파란색이 저렇게 변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 그리고 잘 헹궈야 할 것 같다. 헹구지 않으면 좀 브러시가 떡이진다는 소리도 들은 것 같다. 물론 내 나름대로의 사용법이긴 하다. 바닐라코 제품 설명서에 나온 방법은 다르니까.
그런데 예전에 맥 제품도 이렇게 사용하라고 들었던 것 같아서 이 제품도 이렇게 사용한다.(그런데 설명이 조금씩 다르다는 소리를 들었다.) 액체라서 생각보다 헤프긴 하다. 그래도 맥보다는 저렴해서 좋다. 바비 브라운의 브러시 세척제가 튜브형이라 치약처럼 조금씩 짜서 세척하면 되서 오래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바닐라코를 다 쓰면 바비 브라운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볼 생각이다.
그래도 가장 편하게 세척할 수 있고 저렴하니까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 제품.